최근 SEMI가 발간한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WWSEMS)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2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가장 큰 국가는 우리나라로, 약 73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전 분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 26조 원
우리나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8% 늘어
투자 방침에도 미국, 일본, 유럽 등은 하락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3일, 최신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WWSEMS)’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해 약 236억 달러(약 26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출처=SEMI 및 SEAJ, 2021년 6월]
올해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가장 큰 국가는 우리나라로, 약 73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전 분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중국(약 59억6천만 달러), 대만(약 57억1천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일본, 북미, 유럽을 포함한 그 외 지역은 총 46억 달러에 그쳤다. 특히 반도체 제조 역량 확보를 선언한 미국, 일본, 유럽은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한편, WWSEMS 보고서는 SEMI 회원사와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가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산업의 월별 매출액을 요약 제공한다. 보고서가 다루는 장비로는 웨이퍼 제조·가공·조립 장비, 패키징·테스트 장비, 마스크·레티클 제조 장비, 팹 설비 장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