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의 사물은 대부분 MCU 기반 장치들로 구성된다. 이에 컴포넌트 재사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호환성 확보가 오랫동안 과제였다. 시장의 필요에 대응해 Arm은 IoT 에코시스템을 위한 오픈 프로젝트 ‘Open-CMSIS-Pack’, IoT 개발 툴 ‘카일 스튜디오 클라우드’를 공개했다.
Arm, MCU SW 개발자 생산성 높이는
‘Open-CMSIS-Pack’ 및 ‘카일 스튜디오
클라우드’ 솔루션 공개하며 IoT 지원 강화
Arm은 14일, IoT 에코시스템을 위한 이니셔티브 2가지로 오픈 프로젝트인 ‘Open-CMSIS-Pack’, IoT 개발 툴인 ‘카일 스튜디오 클라우드(Keil Studio Cloud)’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코드 재사용과 쾌적한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 Arm
포레스터(Forrester)가 Arm의 의뢰에 따라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IoT 장치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도입 중인 OEM과 ISV는 기존 솔루션 및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제 3자와 협력할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에 참여한 OEM과 ISV 중 98%는 모든 개발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Arm 개발 솔루션 그룹의 임베디드 툴 부문 시니어 디렉터인 라인하르트 카일(Reinhard Keil)은 “Arm은 신규 이니셔티브 2가지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툴에 대한 액세스를 확장함으로써 산업계의 잠재력을 깨울 것”이라고 말했다.
◇ Open-CMSIS-Pack, 코드 재사용 인프라 제공
사물인터넷(IoT)의 ‘사물’은 대부분 MCU 기반 장치들로 구성된다. 이에 컴포넌트 재사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호환성 확보가 오랫동안 과제였다. IoT 지형이 PC나 데이터센터보다 하드웨어 수준의 다양성이 훨씬 높아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
‘CMSIS(Common Microcontroller Software Interface Standard)’는 Arm이 ‘Cortex-M’ 프로세서를 위해 MCU를 위해 설계한 벤더 독립적 추상화 계층이다. CMSIS-Pack은 9천 개의 MCU를 지원하는 패키징 기술로, Arm 기반 장치 전반에서 드라이버, 미들웨어 및 다른 SW 컴포넌트의 프로젝트 통합을 쉽게 한다.
이번에 Arm은 CMSIS 일부를 오픈 프로젝트인
Open-CMSIS-Pack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Open-CMSIS-Pack은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통합하고 관리하며, 프로젝트 간 코드 재사용을 개선하는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Open-CMSIS-Pack 프로젝트는 리나로(Linaro)의 IoT 및 임베디드 그룹 산하의 인큐베이팅 이니셔티브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며,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패키징 표준과 더불어, 관련 인증, 배포, 통합, 관리와 유지를 위한 기반 툴에 집중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커맨드라인 툴, CMake 워크플로에 중점을 둔다.
해당 프로젝트는 CMSIS-Pack 기술을 MCU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패키징의 진정한 개방형 표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으로, 주요 IoT 플랫폼 인터페이스를 대상으로 하며 모든 에코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생성한다.
◇ 카일 스튜디오 클라우드, 빠른 IoT 장치 개발 지원
Arm은 차세대 카일(Keil) 툴 스위트의 첫 컴포넌트인
카일 스튜디오 클라우드(Keil Studio Cloud)가 오픈 베타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얼리 엑세스 베타 버전을 통해, 개발자들은 제한적으로 지원되는 개발 보드 및 기능 세트를 사용하여 카일 스튜디오 워크플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해당 툴은 브라우저 실행 가능하며, 데스크톱 보드에 직접 연결되는 IDE를 제공한다. 복잡한 툴 설치가 없으며, 프로젝트 예시와 리소스는 항시 업데이트돼 디바이스에서 수 분 내에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직접적인 깃(Git) 통합으로 팀 분배, 공동 개발, Arm 모델링 기술을 활용하는 모던 CI 워크플로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Mbed 온라인 컴파일러를 통해 처음 선보인 유연한 클라우드호스티드(cloud-hosted) 개발과 더불어, CMSIS-Pack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와 런컨트롤 디버그(run-control debug)와 같은 전문적인 기능이 제공된다. 개발자끼리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포털도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