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이 2021년 2분기에 매출 2,747억 원, 영업이익 814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6%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30%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5,184억 원, 영업이익 1,420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DB하이텍,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11% 증가
부천-음성 팹 전면 가동 중, 증설 계획 없어
인수 제안 보도는 부인, RF-센서 제품 집중
DB하이텍은 13일, 2021년 2분기에 매출 2,747억 원, 영업이익 814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6%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30%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5,184억 원, 영업이익 1,420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 DB하이텍
“전력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에 대한 매출이 전반적으로 확대된 데다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OLED 구동칩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이에 대한 매출이 늘어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DB하이텍 측은 밝혔다.
또한 “지난 2019년 봄부터 현재까지 2년 이상 경기 부천과 충북 음성에 있는 2개 팹을 전면 가동하고 있다”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고객 수요가 꾸준한 만큼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DB하이텍은 생산설비 재배치, 병목 공정 설비 보완 등을 통해 꾸준히 가용량을 최대화할 방침이다. 다만, 내년에도 8인치 칩 품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도 증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LX, 삼성전자, LG, 현대차 등에 인수 여부를 타진했었다는 소식도 부인했다.
DB하이텍은 전력 반도체 외에도 RF, 센서 등 신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