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이 사상 최초로 1,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IC Insights가 최근 발간한 2021년 McClean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총 파운드리 매출은 1,072억달러로 전년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으로 1,000억달러를 넘는 것은 처음이다.

이와 같은 실적은 네트워킹 및 데이터 센터 컴퓨터에 사용되는 고급 프로세서, 새로운 5G 스마트폰, 로봇 공학, 자율 주행 차량 및 운전자 지원 자동화, 인공 지능, 기계 학습 및 이미지 인식과 같은 기타 고성장 시장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IC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기록적은 성장은 지난 2017년 23% 증가라는 기록적인 성장률과 일치한다. 다만 2017년의 높은 성장률은 주로 삼성전자가 강력한 유기적 시장 성장보다는 System LSI 내부 이전을 파운드리 판매로 재분류했기 때문이라는 점이라는 것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 같은 성장과 수요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1,512억달러 시장으로 연평균 11.6%의 강력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 파운드리 시장은 TSMC, GlobalFoundries, UMC 및 SMIC와 같은 순수 플레이 파운드리로 구성돼 있으며 다른 회사의 IC만 생산하는 회사와 자체 제조 외에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Samsung 및 Intel과 같은 통합 장치 제조업체(IDM) 파운드리가 존재한다.

순수 플레이 파운드리 시장은 올해 24% 성장한 871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2020년 순수 플레이 파운드리 시장에서 목격된 23% 성장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수 플레이 파운드리 시장은 2025년에 1,251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 81.2%에서 2025년에는 5년(2020-2025) CAGR 12.2%로 전체 파운드리 매출의 82.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 UMC 및 여러 특수 파운드리는 올해 건강한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예측 기간 동안 예상되는 서비스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용량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IDM 파운드리 시장의 대부분은 Qualcomm과 같은 고객이 주로 외부 판매를 주도하는 삼성이 차지하고 있다.

IC Insights는 IDM 파운드리 시장이 올해 18% 성장하여 20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IDM 파운드리 시장은 2025년에 261억달러로 증가해 5년 CAGR 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인텔은 향후 몇 년 동안 IDM 파운드리로 더 큰 도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2021년 3월 10㎚ 이하 공정 기술에서 TSMC와 삼성에 뒤쳐진 후 IC 제조를 턴어라운드하기 위해 ‘IDM 2.0’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인텔의 두 부분 계획은 수십 년 동안 내부 웨이퍼 팹 용량을 강조해 칩을 제조하던 회사를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신 가장 앞선 공정 기술을 위해 타사 파운드리를 더 많이 활용하는 동시에 계약 제조(파운드리) 서비스의 주요 공급자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