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의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이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하며,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특히 지역별 매출 비중에서 대만이 한국을 제치고 지역별 매출 최다를 기록했다.
▲ASML 경영실적(단위 : 백만달러)
대만 48% 지역별 최다 매출 비중, EUV 비중 54%
순익 17억유로, 2021년 매출 전년比 35% ↑ 전망
ASML의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이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하며,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특히 지역별 매출 비중에서 대만이 한국을 제치고 지역별 매출 최다를 기록했다.
ASML은 20일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52억4,100만유로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억1,10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4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억4,00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63.8% 증가했다.
이와 같은 실적 증가는 지난해 대비 강력한 수요 증가에 따른 EUV 장비 판매 증가와 EUV 장비 등의 가격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3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51.7%를 달성했고, 3분기 예약 매출액(Net booking)은 62억유로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EUV로 54%를 기록했고, 최종 소비자는 로직이 61%, 메모리 39%의 분포를 보이며, 메모리 분야에서 지난 분기 대비 11%p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대만이 한국을 제치고 48%를 차지했고, 한국이 33%, 미국 10%, 중국 10%, 일본 1%의 비중을 보였다.
장비별로는 EUV 15대, ArFi 21대, ArF dry 6대, KrF 30대, I-Line 7를 보였다.
2021년 4분기에는 매출 49억∼52억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 총 이익률은 51∼52%가 예상된다.
2023년 12월31일까지 90억유로 규모의 신규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피터 베닝크 ASML CEO는 “수요는 여전히 높다. 지속되고 있는 디지털화 추세와 반도체 부족현상이 메모리와 모든 로직 노드에 대한 현, 미래 수요를 이끌고 있으며, 이는 ASML의 생산증대를 요구한다. ASML의 4분기 매출은 49억∼52억 유로, 이익율은 51%∼52%로 예상되며, 연구개발비용은 6억7,000만유로, 판관비는 1억9,000만유로다. 2021년 성장은 기존 전망과 마찬가지로 35%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