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이정배)가 차세대 성장동력인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제4회 파워반도체-파워코리아 포럼 개최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이정배)가 차세대 성장동력인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반도체협회는 23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제4회 파워반도체-파워코리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전기차, 스마트폰 등 에너지소비 절감의 핵심인 파워반도체의 중요성을 알리고 차세대 성장동력인 파워반도체의 기술동향, 국내외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워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및 관련분야 산학연 교류를 지원하고자 포럼 1부에서는 수요업계 동향(현대자동차), 파운드리(DB하이텍)를 포함해 소자, 모듈, IC 등 국내 파워반도체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의 기술교류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파워반도체 분야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직무특강 및 기업 설명회를 진행해, 국내 파워반도체 기업의 기업 소개와 직무특강을 통해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포럼은 파워반도체상용화사업(사업단장, 단국대 구용서 교수)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국내 파워반도체 산업육성을 위한 기술/정보교류 및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추진 중이다.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은 2017년 7월 본격 시작됐고, 동 사업은 크게 기술개발분야와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기반구축분야로 나뉘며 2023년 12월까지 총 836억5,000만원(국비 543억2,000만원, 지방비 153억3,000만원, 민자 140억원) 투입돼 약 7년간 수행 중이다.
사업 기간 중 국내 최초 6인치 기반 Trench SiC MOSFET 소자 제작 일괄공정 기술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완료 및 매출이 발생되고 있다.
최근 반도체협회는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주체간의 기술교류와 국내외 마케팅 지원, 에너지분야 융합얼라이언스를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 추진 중이다.
또한 이번달 16일에는 정부와 함께 차세대 파워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산화갈륨 얼라이언스(K-GOAL)’를 출범해 산화갈륨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본격 가동한 바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창한 부회장은 포럼 축사를 통해 “실리콘(Si)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파워반도체 기술 선점을 통해 탄소중립,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이행과 전기차,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분야에서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 형성과 상생발전”을 위해 산학연 산업 주체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