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현 라닉스 CTO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안칩·전자요금징수 등 통신·보안 강자
라닉스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라닉스는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반도체의 날 기념행사에서 남승현 CTO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은 매년 우리나라 수출 1위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 및 공로자에 대한 포상 및 노고를 격려하는 상으로, 라닉스 남승현 CTO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남승현 라닉스 CTO는 2017년부터 라닉스의 핵심기술연구소의 연구소장으로 입사해 4년째 재직 중이며, 다양한 연구 경험과 국책 과제 수행 경험, 반도체 업계 연구소장 경험들 등을 토대로 라닉스의 핵심기술연구소장의 역할을 맡고 있다.
자동차 통신 및 보안칩 솔루션 전문 기업인 라닉스는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 현재는 국내 ETCS (Hi-Pass) Before Market 시장 91%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라닉스는 2020년 보안칩인 RS2332암호 칩을 하드웨어 칩 국내 최초로 KCMVP 2등급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V2X분야에서 자사의 통신 및 보안 소프트웨어 플랫폼 RVP (Ranix V2X Platform)을 개발했다.
라닉스가 개발한 RVP는 C-V2X와 WAVE 기술을 동시 구현 및 운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현재 V2X 통신 표준은 C-V2X와 WAVE가 경쟁 중이며, 어느 하나가 확정될 때까지는 C-V2X와 WAVE를 함께 쓰는 ‘듀얼모드’로 시범사업 후 단일 표준을 정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방침이다.
한편 라닉스는 최근 IoT 보안 전문 기업인 티엔젠과 MOU를 체결하고, 라닉스의 보안칩(KCMVP2등급)을 국방 사업에 공급했으며, 10월에는 중국에 헤드 유닛 연동형 전자요금징수 장치 특허를 취득하면서 다양한 방면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