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태그 기술이 의료기기에도 적용돼 관련 업계 종사자와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의료기기 개발·제조기업 NP 플라스티벨이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의 NFC 태그를 적용한 커넥티드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출시를 지난 3일 발표했다.
▲NP 플라스티벨 NFC 태그를 적용한 커넥티드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사진제공-NP플라스티벨)
시린지 내부 태그로 중요 제품 및 제조 데이터 저장·액세스
NFC 태그 기술이 의료기기에도 적용돼 관련 업계 종사자와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의료기기 개발·제조기업 NP 플라스티벨이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의 NFC 태그를 적용한 커넥티드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출시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시린지 본체 내부에 통합된 태그를 통해 제조사와 의료진 및 환자들은 의약품과 관련된 중요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
초소형 NFC 태그는 NP 플라스티벨이 직접 시린지에 오버몰딩했다. 시린지가 약물로 채워지는 동안 NFC 태그가 관련 정보를 저장해 환자와 의사 및 간호사들이 약물의 합법성을 검증할 뿐 아니라 △제조 이력 △사용 권장사항 △기타 중요 정보 △주의사항을 확인하게 해준다.
NP 플라스티벨은 이러한 커넥티드 시린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ST의 기술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ST는 NFC 태그를 시린지에 내장하고 이를 의약물로부터 보호하는 제조공정을 만드는 것 외에도, NFC 태그 및 프리필드 시린지의 수명주기와 관련된 여러 제약조건을 극복하도록 지원했다. 전자장치를 손상시키지 않고도 고압멸균기(Autoclave)를 사용해 130°C 이상의 온도에서 시린지를 살균하는 작업도 여기에 속한다.
이봉 구르두 ST EMEA 지역 애플리케이션 및 마케팅 상무는 “NFC 태그는 웹 링크나 전용앱에도 제품별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며 “이 커넥티드 시린지에 내장된 태그는 의료진이 NFC 리더기로 △정확한 투여량 △특별 지침 △유효기간 △보관조건 △기타 중요 데이터를 찾아내 모바일 폰에서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환자들도 모바일 폰으로 태그를 스캔하면 알림 메시지를 쉽게 설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P 플라스티벨은 ST의 ST25TV NFC 태그 IC 기반 커넥티드 의료기기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티유 베스 NP 플라스티벨 R&D 매니저는 “이 기술이 출시되면 다른 의료 제품에도 확장할 수 있으며, △수술 기기 △임플란트 패키지 △제약품 패키지 △진단 기기와 같은 장비에도 이와 유사한 연결성의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ST는 특수 제품에 NFC 태그를 내장하는 기술을 보유한 반도체 제조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의료 및 제약 시장을 비롯해 수많은 시장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로 NFC 태그 IC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