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e4ds에서 진행한 제1회 메이크 콘테스트 ‘Show me the 띵s(Things)’가 마무리됐다. ‘너의 온도를 보여줘’를 주제로 진행된 지난 콘테스트는 온·습도 측정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출품작들이 콘테스트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중 3명의 참가자들에게만 수여하는 영예의 ‘띵작’ 수상자 중 한 사람인 피스전기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리의 실생활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이번 아이템 공모에서 그는 ‘온도 자동 제어 3D 프린터 챔버’를 선보이며 띵작에 선정됐다.
▲온도 자동 제어 3D 프린터 챔버
온도 자동 제어 3D 프린터 챔버, 고질적인 수축 문제 솔루션
[편집자주] e4ds에서 진행한 제1회 메이크 콘테스트 ‘Show me the 띵s(Things)’가 마무리됐다. ‘너의 온도를 보여줘’를 주제로 진행된 지난 콘테스트는 온·습도 측정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출품작들이 콘테스트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중 3명의 참가자들에게만 수여하는 영예의 ‘띵작’ 수상자 중 한 사람인 피스전기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리의 실생활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이번 아이템 공모에서 그는 ‘온도 자동 제어 3D 프린터 챔버’를 선보이며 띵작에 선정됐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AI 로봇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엔지니어이다. 회사일로 개발을 하며 평소에도 취미로 다양한 메이킹을 시도하고 있다. 시도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는 많은데 실천을 잘 못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E4DS에서 좋은 콘테스트를 개최한 덕분에 평소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계기로 삼아 이번 콘테스트를 재미있게 참가하게 됐다.
■첫번째 MAKE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소감이 어떤가?
사실 짧은 시간에 준비했던 터라 아무 기대도 안하고 있었다. 예상 외의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단순하고 초기 단계의 제작이었지만 실용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으며, 덕분에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아주 좋다. 작은 시도이지만 이것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었던 콘테스트였고 앞으로도 메이킹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싶은 의욕이 더욱 커졌다. 이에 감사드린다.
■이번 콘테스트를 참여하게 된 이유는?
3D 프린터를 사용할 때 출력물에서 수축 이슈가 계속 발생했다. 이에 3D 프린터 챔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차에 평소 좋은 웨비나를 많이 주관해주는 E4DS에서 MAKE 콘테스트를 개최한다는 공고를 우연히 보게 됐다. 마침 주제가 ‘온도와 습도’ 였다. 이것은 온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3D 프린터 챔버를 만들어 참가하게 된 필연적인 계기가 됐다.
■본인의 수상작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Fast Prototype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두이노 기반으로 제작했다. 아날로그 온도센서로 3D 프린터 챔버의 내부 온도를 측정하고 히팅 배드로 내부 공기를 가열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재 온도와 설정 온도를 표시해주는 2-Digit FND 표시부와 설정 온도를 조작하는 스위치를 가지고 있다.
주요 동작은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로 챔버 내부 온도가 추종하도록 히팅 배드 MOSFET을 PWM으로 능동 제어하는 부분이다. 간단하게는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로 내부 온도를 제어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추가로 밤중에도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조명 밝기를 볼륨으로 조정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 아이디어를 착안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3D 프린터의 고질적인 문제인 수축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또한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이나 자작한 챔버 중에는 온도를 능동적으로 제어해주는 기능까지는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직접 만들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계기로 작용했다.
■개발 과정 중 어려움이 있었다면?
챔버를 3D 프린터보다 크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규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제작하는 데 애를 먹었다. 비용을 절약하고 좀더 가볍게 만들고자 하드 보드를 챔버 벽의 재료로 사용했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나무 판재 등으로 제작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또한 히팅 배드를 가열시키는 데 생각보다 많은 전력이 필요해 전원이 되는 아답터를 정격 전류가 더 높은 제품으로 추가 구매해야 했다. MOSFET도 고전류로 인해 열이 많이 발생해 방열 대책을 추가로 해야 했던 것이 제작하면서 겪은 어려움이었다.
■작품에서 더 보완하고 싶은 부분은?
현재는 커버 구조로 챔버를 제작하였는데 추후 차기작을 제작한다면 도어 구조로 만들면 사용하는 데 좀 더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콘테스트로 얻은 것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메이킹 문화가 더 많이 확산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E4DS에서 개최한 MAKE 콘테스트가 이러한 메이킹 문화를 확산시켜주고 메이커와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당근이 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그것을 평가받으며 보상까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이벤트가 있다면 두말없이 참여하겠다.
감사합니다.
이번 콘테스트 발표 및 리뷰는 e4ds EEWebinar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e4ds make가 주최한 제2회 'Show me the 띵s‘ 콘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다. 헬스케어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현재 퀘스트2 ‘하드웨어 및 부품 준비하기’ 퀘스트가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일 채널5코리아 주최로
2022 e4ds 반도체 트렌드 데이가 코엑스(COEX)에서 진행된다. GaN·SiC·차량용 반도체 최신 동향을 다룬 세션과 더불어 오프라인 특별세션으로 황철성 서울대학교 석좌교수의 ‘차세대 메모리의 발전방향과 소재동향-3D적층 DRAM 기술’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e4ds new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