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전자학회가 5일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의 SW 저작권보호 및 SW 정품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좌),
이택기 전력전자학회 회장(우)
이택기 회장, “하드웨어·SW 동반 성장 마련”
사단법인 전력전자학회(학회장 이택기)가 전력전자기술분야 소프트웨어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선다.
전력전자학회는 5일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의 SW 저작권보호 및 SW 정품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반도체 △그린 에너지 △자율주행 △우주·항공시대의 핵심 분야인 전력전자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와 활용성을 높이며 올바른 SW 지식재산권 보호 인식 제고에 기여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전력전자학회와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SW 분야의 건전한 유통과 올바른 SW 사용문화 정착을 통해 관련 산업 전체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전자기술은 전력용 반도체를 이용해 일반 전기에너지 형태를 각종 기기나 설비 또는 특수한 형태로 바꾸도록 제어하는 기술로써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기술 분야이다. 특히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첨단 항공기 및 방산 분야 △우주항공 분야 등의 최첨단 산업에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새로운 지식재산권 보호 이슈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정보공유 및 신기술 습득을 위한 자료 교환 등의 미래지향적인 상호협력 계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품 SW 사용문화 확산을 위한 관련 학술행사 및 캠페인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대학과 기업의 올바른 SW 사용 및 관리 방안 등 정품사용 환경 정착을 위한 SW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 지원에도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서 전력전자학회 이택기 회장은 “전력전자학회가 이번 MOU를 체결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품 사용과 저작권 보호에 협력할 것이다”라며 “전력전자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SW를 사용하고 있어 학회 차원에서 정품 사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4차 산업 시대에 하드웨어 기술의 성장이 SW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SW기술의 성장이 하드웨어 산업발전을 가능케 한다고 말하는 이 회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 기술산업 분야와 SW 산업 분야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은 4차 산업 기술의 차세대 핵심으로 떠오른 △전기차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서버 등은 고도의 전력용 반도체 기술과 SW 인프라가 합치되어 구현되는 첨단·융합기술 분야임을 강조하며 “더 높은 비상을 위해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전력용 반도체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SW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등 양 산업 분야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전력전자학회·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MOU체결식
한편, 전력전자학회는 5,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 학술단체로서, 국내·국제 학술대회 개최 및 전문학술지(학회지, 논문지, JPE) 발간 등 전력전자 분야의 기술을 발전시키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상호 기술 및 인적 교류 확대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는 SW 산업 육성과 저작권 보호를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단체로, SW 불법복제 방지 및 계몽 활동, SW 가치 인식 제고, 정품 SW 사용 환경 정착을 통한 국내 SW 산업 발전의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