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로 인한 데이터 사용량 및 비디오 보안 감시 등의 증가로 인해 스토리지 요구사항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웨스턴디지털이 대용량 테라바이트급 HDD를 신규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NAS용 WD 레드 프로, 스마트 영상 및 보안감시 특화 WD 퍼플 프로, WD 골드 포트폴리오 (이미지-웨스턴디지털)
신규 대용량 22TB HDD 출하 시작
재택근무로 인한 데이터 사용량 및 비디오 보안 감시 등의 증가로 인해 스토리지 요구사항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웨스턴디지털이 대용량 테라바이트급 HDD를 신규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웨스턴디지털은 데이터센터 고객을 위한 △WD 골드(WD Gold) △NAS용 WD 레드 프로(WD Red Pro) △스마트 영상 및 보안감시 특화 WD 퍼플 프로(WD Purple Pro) 포트폴리오의 신규 22TB HDD를 본격 출하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5월 ‘왓츠 넥스트 웨스턴디지털(What’s Next Western Digital)’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신제품 3종은 △옵티낸드(OptiNAND) △ePMR(Energy-enhanced PMR, 에너지 향상 PMR) △TSA(Triple-Stage Actuator) △헬리오씰(HelioSeal) 등 업계 최초의 기술을 바탕으로 플래터 당 2.2TB의 면적 밀도를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은 자사의 HDD 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폭넓은 포트폴리오에 걸쳐 확대함으로써 22TB CMR HDD 3종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오늘날의 데이터는 양, 크기, 포맷, 해상도는 물론, 활용 사례, 적용, 가치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성장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오늘날 제타바이트(zettabyte)급 시대에 발맞춰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데이터 스토리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에게 강력한 대용량, 고성능, 신뢰성을 갖춘 HDD 라인업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시스템용 WD 골드 HDD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설계자는 IT 인프라 투자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하나의 비트(bit)를 저장하는 △경제성 △용량 △밀도 △전력 사용 △지속가능성 모두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기 위해 핵심적인 요소이기에, 고용량 CMR HDD로 전환하는 방안은 사용자에게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웨스턴디지털은 피력했다.
옵티낸드 기술이 적용된 웨스턴디지털의 신규 22TB WD 골드 HDD를 통해 사용자는 동일한 공간에 스토리지를 늘리거나 랙의 개수를 줄이면서 △랙 △네트워크 △전력 △쿨링 △케이블 등 장비 설치 비용과 총소유비용 절감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웨스턴디지털의 옵티낸드 기반 ‘아머캐시(ArmorCache)’ 기술을 통해 쓰기 캐시 활성화 모드의 성능과 쓰기 캐시 비활성화 모드의 데이터 보호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1TB부터 22TB까지 폭넓은 용량 옵션을 제공하는 WD 골드 HDD는 최대 250만 시간의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 평균 무고장 시간)와 진동 방지 기술과 함께 헬리오씰(HelioSeal) 기술을 기반으로 한 낮은 전력 드로우를 지원해 까다로운 스토리지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최대 24베이 주요 NAS 시스템에 특화된 WD 레드 프로 HDD
재택근무는 데이터양의 급격한 성장을 한층 가속화했지만 빠르게 늘어나는 데이터양으로 인해 많은 가정 및 중소형 사무실(SOHO) 근무자와 중소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옵티낸드 기술 적용 22TB WD 레드 프로 HDD는 대용량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거나 기존 NAS 시스템의 최대 용량에 다다른 이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24베이의 NAS 시스템에 맞춰 제작된 WD 레드 프로 HDD는 다중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24시간 365일 발생하는 강도 높은 워크로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 △보호 △아카이빙은 물론, 다중 이용자와 공유하는 작업에 특화된 WD 레드 프로 HDD는 △파일 동기화 △공유 △백업 및 아카이빙 △멀티미디어 저장소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비롯한 데이터 중심적인 어플리케이션 사용을 지원한다.
■AI 지원 스마트 비디오 레코더·어플라이언스·서버용 WD 퍼플 프로 HDD
스마트 비디오 보안감시가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스토리지 요구사항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 추세다. 오늘날 고해상도 카메라는 △대량의 영상 △이미지 △스트리밍 메타데이터를 캡처하고 있으며 AI 및 영상 애널리틱스로 인해 영상 데이터의 양과 화질, 보존에 대해서도 더욱 큰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딥러닝 솔루션으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보다 많은 영상이 요구되고 있다. 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 고객은 이처럼 폭증하는 데이터를 규모에 맞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스토리지를 필요로 한다.
옵티낸드 기술이 적용된 22TB WD 퍼플 프로 HDD는 대용량을 제공하는 전용 엔터프라이즈급 드라이브로 영상 애널리틱스 서버와 AI 및 딥러닝 시스템을 지원한다. WD 퍼플 프로 HDD는 프레임 손실을 줄이는 동시에 딥러닝 애널리틱스를 위해 32개의 AI 스트림을 지원하는 웨스턴디지털의 독점 올프레임(AllFrame) AI 기술을 탑재했으며 최대 64대의 단일 스트림 HD 카메라와 함께 다수의 스트림을 전송하는 최신 스마트 카메라에 최적화됐다.
또한 24시간 끊임없이 작동하는 고도화된 스마트 비디오 솔루션에 최적화된 최대 250만 시간의 MTBF를 통해 높은 신뢰성을 지원한다.
한편, 웨스턴디지털의 선도적인 ‘울트라스타(Ultrastar)’ 22TB CMR HDD와 26TB ‘울트라SMR(UltraSMR)’ HDD는 지난 6월부터 선정된 일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출하 중이다.
라비 펜데칸티 웨스턴디지털 HDD 부문 제품 관리 및 마케팅 선임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의 하드 드라이브는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오늘날의 디지털 생활을 형성하는 데이터의 저장, 보호, 캡처, 분석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사의 기술 리더십과 업계를 선도하는 HDD 포트폴리오를 통해 오늘날은 물론, 미래의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