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 한국지사장 최수철)가 자사 최초의 와이파이 칩을 출시하며 와이파이 무선 IoT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자사 최초 Wi-Fi 칩 ‘nRF7002’ 출시
3가지 무선 IoT 기술 공급 기업 우뚝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 한국지사장 최수철)가 자사 최초의 와이파이 칩을 출시하며 와이파이 무선 IoT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노르딕은 초저전력, 듀얼 밴드 와이파이 6(Wi-Fiⓡ 6) 컴패니언 IC인 nRF7002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칩 출시로 인해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이제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3가지 무선 IoT 기술인 블루투스(Bluetoothⓡ)와 와이파이 및 셀룰러 IoT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가 됐다.
nRF7002는 노르딕의 기존 제품과 함께 사용하여 원활한 와이파이 연결 및 와이파이 기반 위치확인(로컬 와이파이 허브의 SSID 스니핑)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컴패니언 IC’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노르딕 제품은 nRF52ⓡ 및 nRF53ⓡ 시리즈 블루투스 SoC(Systems-on-Chip)를 비롯해 nRF91ⓡ 시리즈 셀룰러 IoT SiP(Systems-in-Package) 등이 있다.
또한 nRF7002는 노르딕 이외의 다른 호스트 디바이스들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nRF7002의 출시는 2020년 노르딕이 인수한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스 그룹(Imagination Technologies Group)의 와이파이 개발팀과 와이파이 핵심 전문기술 및 와이파이 IP 기술 자산에 기반한 것이다.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수십 년 동안 널리 인정받고 있는 초저전력 무선 IoT 및 실리콘 설계 분야의 전문성을 nRF7002에 접목시키고, 향상된 효율성을 통해 배터리로 구동되는 무선 IoT 기기의 동작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표준인 와이파이 6 시장에 진출했다.
와이파이는 애플(Apple), 아마존(Amazon), 구글(Google) 및 삼성과 같은 수많은 컨슈머 IoT 선도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홈 매터(Matter) 프로토콜의 핵심 요소다.
노르딕은 자사 제품군에 와이파이를 추가함으로써 매터에 사용되는 3가지 무선 프로토콜, 즉 커미셔닝을 위한 블루투스 LE를 비롯해 저전력 메시 네트워킹을 위한 스레드(Thread) 및 고속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와이파이를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노르딕의 CTO이자 R&D 및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인 스베인-에길 닐슨(Svein-Egil Nielsen)은 “노르딕은 고도의 역량을 갖춘 와이파이 팀과 이 팀이 이미 개발한 와이파이 포트폴리오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노르딕 최초의 와이파이 칩을 매우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다른 모든 노르딕 무선 IoT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개발 툴과 nRF Connect SDK를 사용하여 노르딕 솔루션 기반 와이파이 6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nRF7002는 6 x 6mm QFN 패키지로 제공되며, 현재 샘플링 중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노르딕 한국지사 및 유통업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