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가 전기차용 고전력 반도체 모듈 어셈블리 및 테스트를 주력하는 새로운 공장을 가동하며, 전기차용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했다.
▲인피니언 헝가리 新공장 모습
전기차용 고전력 반도체 모듈 어셈블리·테스트 주력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가 전기차용 고전력 반도체 모듈 어셈블리 및 테스트를 주력하는 새로운 공장을 가동하며, 전기차용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했다.
인피니언은 헝가리 체글레드에 건설한 새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고전력 반도체 모듈의 어셈블리와 테스트를 주력으로 한다.
전기차는 전 세계적으로 CO2 배출량을 줄이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피니언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모듈에서부터 에너지 효율적인 드라이브에 이르기까지 그린 에너지를 가능하게 하는 고전력 모듈 생산 용량 증설에도 투자했다.
인피니언의 COO인 륏허르 베이뷔르흐(Rutger Wijburg)는 “인피니언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력하고자 한다. 탈탄소화와 디지털화가 인피니언 반도체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다”며 “체글레드는 이미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새 공장은 전기차용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수요를 충당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피니언은 e-모빌리티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투자를 계속해 왔다. 현재 인피니언은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반도체 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e-모빌리티의 성장은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다. 2027년에 이르면 완전 또는 부분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을 채택한 자동차가 신차 생산의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창립 당시부터 인피니언은 헝가리에 투자해 왔으며, 새 공장에는 1억유로를 투자하고 헝가리 정부로부터 일부 보조를 받았다.
인피니언은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회사로서,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녹색 전기의 효율적인 저장과 사용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리더로서 전기차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2021년에 생산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두 대 중에서 한 대는 인버터에 인피니언 반도체를 채택했다.
새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체글레드 공장에 275명의 직원이 증가해 약 1,600명의 직원이 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