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제 15회 반도체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및 반도체 산업 관계자 440여명이 참석했다.
▲제15회 반도체의 날에서 이용한 원익 회장이 금탑산업훈장 수훈하는 모습(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고경민 삼성전자 상무 각각 은·동탑 수훈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반도체 기술력, 국가 경쟁력 가늠자”
이용한 원익 회장이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반도체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7일 제 15회 반도체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및 반도체 산업 관계자 4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반도체의 날에선 이용한 원익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용한 회장은 반도체 전공정장비 국산화 및 지속적인 투자 확대, 적극적인 인력 채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원익은 국내외 최고 성능의 PE-CVD 설비를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 복합막 증착장비(MOLD) 개발 및 V-NAND Flash 기준장비 선정 등에 기여했다.
더불어 원익은 반도체 전·후방 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기여해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사업 확대에 따른 협약체결 협력사 지속 증가와 협력사 협의회 결성, 정기 회의체를 통한 기술·경영 노하우 공유 등 반도체 상생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에는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세계 최초 128단 3D 낸드 제품 개발 및 세계 반도체 기술 발달·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했으며, 동탑산업훈장은 고경민 삼성전자 상무가 국내 이미지센서 산업 발전 및 모바일 카메라향 제품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 등 총 53점의 정부 포상을 83명에게 수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산업포장에는 △생산량 증대 및 미세화 한계 극복에 기여한 김상권 DB하이텍 부사장 △국내 반도체 기술개발 기초 확립 및 파운드리 공정 개발에 기여한 이정환 키파운드리 부사장이 수상했다.
△안학준 디에스테크노 대표이사 △봉충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팀장 △이형일 엘티에이치 대표이사 △강상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장 △윤상복 넥스틴 부사장 △이종홍 케이이씨 전무 △하형찬 피에스케이 부사장 △김선민 에이디테크놀로지 VP △박상익 삼영에스앤씨 대표 30여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 여러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반도체 분야 우수인력을 양성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3명의 장학생에게 반도체장학증서 수여식을 부대행사로 진행했다. 지난 2006년부터 협회 회원사들이 반도체전공 학생을 선발해 1인당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곽노정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협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기술력이 곧 국가 경쟁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중소 기업이 함께,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아 반도체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