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의 2022년 지역별 판매 비중에서 한국, 대만, 중국의 점유율이 소폭 줄고, 미국, 유럽, 일본, 기타 아시아 기역의 판매 비중이 소폭 증가하는 등 장비 판매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순매출 212억유로…전년比 13.8% ↑
메모리 5% ↑, 美·유럽·亞·日 등 지역 다변화
ASML의 2022년 지역별 판매 비중에서 한국, 대만, 중국의 점유율이 소폭 줄고, 미국, 유럽, 일본, 기타 아시아 기역의 판매 비중이 소폭 증가하는 등 장비 판매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SML은 25일 2022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순매출은 212억유로로 2021년 186억유로대비 13.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50.5%, 순이익은 56억유로를 달성했다.
2022년 4분기 순매출은 64억유로, 매출총이익률 51.5%, 당기 순이익 18억유로를 달성했다.
2023년 순매출은 2022년 대비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지역별 판매 비중은 대만이 42%로 전년대비 2% 감소했고, 한국은 29%로 전년대비 6% 감소했다. 중국은 14%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
미국은 7%를 기록해 전년대비 2% 증가했고, 일본은 4%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유럽지역 2%, 기타 아시아 지역이 2%를 기록했다.
한국 지역의 점유율이 가장 크게 감소했고, 미국, 유럽, 일본, 기타 아시아 지역으로 판매 비중이 다변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CEO는 “ASML의 4분기 순매출이 전망치 중반대인 64억유로를 달성했다.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실적과 지난해 ASML 베를린 공장 화재 보험지급으로 인해 매출총익률은 전망치를 상회한 5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ASML은 총 순매출 212억유로, 매출총이익률 50.5%와 더불어 404억 유로 규모의 백로그(backlog, 수주잔량) 라는 견실한 실적을 달성하며 2022년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리스크, 수출 제한 관련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야기된 시장 불확실성이 보이지만 ASML 고객사들은 금년 하반기에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ASML의 주문 리드타임과 전략적 성격의 리소그래피 투자를 감안했을 때 ASML 시스템 수요는 견조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닝크 최고경영자는 “ASML은 2023년에도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며 2022년 대비 25% 이상의 순매출 증가와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예상한다. 2023년 1분기 순매출 61억∼65억유로, 매출총이익률 49%∼50% 달성을 전망하며, 연구개발비(R&D)와 판매관리비(SG&A)는 각각 약 9억6,500만유로와 약 2억8,500만유로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