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을 위한 코로케이션 영역의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이 확대되고 있다. 에퀴닉스가 코로케이션의 성능·엣지 엑세스 이점과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대표
하이퍼 스케일러용 데이터센터 SL2x 하반기 개소
Network Edge 서비스 2023년 제공, 배포 유연성↑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을 위한 코로케이션 영역의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이 확대되고 있다. 에퀴닉스가 코로케이션의 성능·엣지 엑세스 이점과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 기업 에퀴닉스가 16일 서울 상암동 에퀴닉스 데이터센터(SL1)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2년 에퀴닉스의 성과 및 향후 목표와 더불어 데이터센터 업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에퀴닉스는 지난해 전세계로 플랫폼 확장을 도모하며 아태지역의 경우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설립한 JH1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JK1) △인도 첸나이(CN1)과 아메리카 및 유럽 등지의 △콜롬비아 보고타(BG2) △캐나다 몬트리올(MT2) △오만 무스카트(MC1) △이탈리아 밀란(ML5) 등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섰다.
현재 23개 국가 25개 지역에 엑스스케일(xScale) 데이터센터 9곳을 포함해 49개의 신규 데이터센터가 건설 중에 있다. 국내의 경우 서울 상암동에 SL1이 운영 중에 있으며 이 인근에 SL2x가 하이퍼스케일 기업용으로 구축 중에 있다. 향후 SL3x도 인근 부지에 들어설 계획을 갖고 있다고 에퀴닉스측은 밝히고 있다.
지난해 1월 착공한 SL2x는 올 4분기 개소될 예정이며, 건설 중인 SL2x를 포함해 5억2,500만달러(한화로 약 6,900억원) 규모의 합작투자를 통해 총 45메가와트 이상의 전력 용량을 제공하는 엑스스케일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구축될 것으로 전했다.
이 2개의 엑스스케일 데이터센터는 네이버, 구글, 텐센트, 알리바바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상호연결 및 디지털 서비스에서의 엑세스를 제공해 성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23년을 목표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인 Network Edge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Network Edge는 기업이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배포하고, 대규모 가상 인프라 구축 및 확장 전략을 구축하며, 최고의 클라우드 연결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 △팔로알토 △체크포인트 등 보안 및 네트워크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수 분 내 원하는 서비스와 연결 가능한 네트워크 엣지를 통해 물리적 하드웨어를 배치하기 어려운 국가에서도 네트워크 서비스를 더 빠르게 배포하고, 보다 많은 시장에 진출해 더 넓은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들이 비즈니스에서 활용하고 있다.
그간 에퀴닉스는 기업들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에퀴닉스 메탈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더욱 확대해왔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25개국에서 메탈 서비스를 통해 △성능 △제어 △엣지 엑세스에서 코로케이션 이점을 보는 동시에 △개발자 자동화 △OPEX 모델 △배포 유연성 등 클라우드 이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대표는 “에퀴닉스는 전세계 1만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에코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50%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며 “△2,100개 이상의 네트워크 △3,000개 이상의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제공업체 △ 80분기 연속 매출 증가 등 여러 긍정적인 지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퀴닉스는 챗GPT, 생성AI 등 인공지능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 소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전통적 냉방 방식으론 가용 공간이 줄어들 수 있어 고집적 서버랙 운용을 위해선 액체냉각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 공랭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