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가상 공장 데모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옴니버스 개발 플랫폼 사용, 몰입형 경험 제공
지멘스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가상 공장 데모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4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에서 지멘스가 공개한 차세대 프레이어(FREYR) 배터리 공장의 디지털 모델 제작에 엔비디아(NVIDIA)가 협력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지난 17일 지멘스와 프레이어가 발표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멘스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프레이어의 생산을 확장하고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우선 공급업체가 됐다.
지멘스가 제작한 데모는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개발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프레이어 공장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데모는 지난해 지멘스와 엔비디아가 공개한 산업용 메타버스에 대한 공동 비전을 따르고 있다.
세계 최대 산업 기술 박람회인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3’에 마련된 지멘스 부스에서는 해당 데모를 확인할 수 있다. 데모에는 노르웨이의 프레이어(FREYR) 공장의 운영 데이터가 통합돼 있다.
이 데모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와 엔비디아 옴니버스 간의 통합을 강조하며 인프라, 플랜트, 기계, 장비, 인간 인체공학, 안전 정보, 로봇, 무인 운반차, 상세한 제품 및 생산 시뮬레이션을 3D로 표현한다.
이러한 기술은 프레이어가 고정 에너지 저장, 전기 모빌리티 및 해양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고밀도 배터리 셀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가 증가하고 운송 수단이 빠르게 전기화됨에 따라 배터리 산업은 2030년까지 4,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셀 제조는 배터리 가치 사슬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며, 제조업체는 새로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배터리 셀 공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데모에서 지멘스는 기존 및 미래 플랜트 모델을 사용해 팀이 산업 메타버스에서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프레이어는 노르웨이의 디지털 프레이어 공장에서 잠재적 투자자 또는 고객과의 미팅을 준비할 수 있으며, 공장에 들어가기 전에 시설의 외부를 둘러보고 현재 진행 중인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띄는 내부 플라이스루는 시설의 크기와 규모를 즉시 전달한다. 물리적으로 정확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은 공장 내부의 기계와 로봇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며 복잡한 프로세스까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기계 정보를 캡처하는 센서를 통해 실시간 성능 시각화 및 인체공학적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데모에서는 이 모델을 생산 계획에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 주며, 공장 관리자가 시설 운영의 개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맞춤형 지멘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공장 성능을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강조한다.
여기서 관리자는 가상 공장 내부의 주요 인력, 기계 및 소모품을 한 전략적 위치에 배치하는 제조 '셀'에서 동료들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회의를 시작한다.
이후 팀은 사이클 타임이 짧은 로봇 팔을 검사하고, 기계 성능 데이터에 액세스해 특정 사이클 타임 문제를 식별한다. 또한 기계 성능에 대한 센서 데이터와 함께 실시간 비디오 스트림을 볼 수 있다.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서 선보인 이번 쇼케이스는 시작에 불과하며,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산업용 메타버스를 도입하고 구현하고 있다.
여기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여기에서 지멘스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