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에 투명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를 활용한 전시에 나서며, 투명, 초실감,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등 미래 디스플레이 신시장 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투명 OLED 실증
디스플레이 시제품 제작·검증 740억 투자
정부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에 투명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를 활용한 전시에 나서며, 투명, 초실감, 늘어나는 디스플레이 등 미래 디스플레이 신시장 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26일부터 10월9일까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 특별전시에 투명 OLED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진열장은 겉으로는 일반 진열장과 동일해 보이지만 상부 유리가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해당 유물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배경을 애니메이션 형태로 설명한다.
또한 명암 조절 효과 등을 통해 주요 유물을 차례로 부각시키는 등 관람객들에 생생한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지난 18일 산업부는 세계 1위 탈환을 목표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면서 우리 디스플레이 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마중물로써 시제품 제작·실증·성능검증 등에 향후 5년(2023∼2027년)간 약 740억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투명 OLED 실증은 이러한 계획의 첫 번째 이행으로, 수행 기업은 디스플레이 기술을 박물관 전시 산업과 접목해 디스플레이 신뢰성·성능 및 컨텐츠 등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을 실증하고 보완사항을 발굴·개선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