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국내 생태계 저변을 넓히기 위한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서 5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삼성 파운드리 MPW를 지원한다.
▲2023년 팹리스 챌린지 대회 시상식 모습(사진:중기부)
관악아날로그·다모아텍·보스반도체·알파솔루션즈·원세미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팹리스-파운드리 간 동반 성장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국내 생태계 저변을 넓히기 위한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서 5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삼성 파운드리 MPW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유망 팹리스를 선발해 지원하는 행사인 '팹리스 챌린지'를 29일 중소기업중앙회 DMC 타워에서 개최했다.
팹리스 챌린지는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팹리스·파운드리 간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자 2022년부터 개최된 행사로, 올해 7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5개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관악아날로그 △다모아텍 △보스반도체 △알파솔루션즈 △원세미콘 5개 유망 팹리스가 선정돼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MPW 제작 공정 우선 이용과 공정 기술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당 최대 1억원의 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관악아날로그(김수환 대표)는 독립형 음성합성(TTS) 시스템 구현을 위한 엣지 AI-SoC 구현 과제로 선정됐으며, 다모아텍(정후민 대표)은 수분 환경에 강한 비접족식 터치 센서 모듈 개발을 통해 자동차 운행 시 습기로 인한 오조작 안전문제를 예방하는 칩 개발에 나선다.
보스반도체(박재홍 대표)는 자율주행용 NPU 가속기 SoC 개발에 나서며, 알파솔루션즈(김욱 대표)는 UCIe용 5나노 HDMI/디스플레이 포트 콤보 IP 개발에 집중해 차세대 VR/AR/XR에서의 초고해상도 초고속 구현을 위한 AI 칩렛 IP를 구현할 계획이다. 원세미콘(김창현 대표)은 DDR5 8Gbps Registering Driver 개발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서버 시장에 대응할 전망이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국내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시스템반도체, 특히 우수 팹리스 기업 육성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팹리스 육성과 상생협력을 통해 팹리스-파운드리 간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앞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