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새로운 300㎜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공장인 RFAB2가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건축물 인증제도 버전 4(v4)에 따라 상위 등급인 골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그간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제조를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을 거뒀다.
美 반도체 팹 최초 LEED 버전 4 골드 등급 획득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그간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제조를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을 신규 300㎜팹에서 거뒀다.
TI는 텍사스주 리처드슨에 위치한 자사의 새로운 300㎜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공장인 RFAB2가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건축물 인증제도 버전 4(v4)에 따라 상위 등급인 골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LEED 인증은 미국 그린빌딩협회(USGBC)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고성능 친환경 건물의 지속가능한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다. TI의 RFAB2는 미국에서 첫 번째로,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한 팹이 됐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신규 300㎜ 팹
브라이언 던랩(Brian Dunlap)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300㎜ 웨이퍼 팹 제조 및 운영 부문 부사장은 “TI의 포부 중 하나는 직원들이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웃으로 삼고 싶어 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RFAB2가 LEED 골드 v4 인증을 획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는 환경에 대한 배려와 책임감을 갖고자 하는 TI의 오랜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LEED 인증을 획득한 TI의 RFAB2팹은 물과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팹은 설계 과정부터 건설 및 운영까지 약 280만톤(7억5,000만 갤런)의 음용수와 약 8만MWh(메가와트시)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과 동일한 효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LEED 골드 v4 인증은 TI가 천연자원 보존, 에너지 소비 감소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제조를 실현하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온 결실이다.
LEED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친환경 건축물의 우수성의 상징이다. LEED 인증은 전기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축소하고 사람들이 생활하고, 일하고, 배우고, 놀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보장한다.
한편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산업용, 차량용, 개인용 전자기기, 통신 장비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아날로그 IC 및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설계·제조·시험·판매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TI는 반도체를 통해 더 합리적인 가격의 전자 제품을 만들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기술적 진보 정신에 준해 모든 전자기기에 반도체가 적용될 수 있도록 보다 높은 신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기술 혁신을 거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