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SW서 대담 중인 리사 수 AMD CEO(캡처:AMD 유튜브 채널)
SXSW서 AI PC 미래 대한 기조연설 진행
AI PC가 본격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되고 있다.
리사 수 AMD CEO가 최근 지난 SXSW 행사에서 AI의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AI PC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AI 시대가 본격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리사 수 CEO는 “AI는 지난 50년 동안 업계에 등장한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활용 방법을 배우는 회사는 그렇지 않은 회사를 이길 것”이라고 강조하며 “AMD는 선두에 서기를 원하며, 더욱 뛰어난 칩을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PC의 AI 통합과 그것이 가져올 혁신적인 영향으로 “AI는 PC 게임 분야의 진화이며, 우리가 더욱 높은 생산성을 갖게 되는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시장에 AI PC가 다수 출시된 가운데 AMD와 인텔 간 AI PC를 주요 아젠다로 전면에 내세우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사 수 CEO는 AI의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에 대해 “모든 수단을 다해 노력해야 하는 일 이며 이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없다”라고 언급해 AI 시장에서 오픈 소스 생태계의 가치를 암시했다.
AI PC는 특히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발전을 지원하고 가속화는 기술들이 많다. 리사 수 CEO는 웨타 FX(Wētā FX)의 수석 VFX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콘레이(David Conley)와 함께 무대에 올라 AMD 기술이 VFX 스튜디오의 영화 제작 과정을 어떻게 지원했는지 설명했다.
웨타 FX는 ‘아바타 : 물의 길’과 곧 개봉 예정인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 등에서 기존 렌더링 연산의 한계를 뛰어넘는 섬세한 환경 묘사를 선보였음을 자랑했다.
AMD와 웨타 FX의 제휴를 통해 아티스트 및 VFX 팀이 장면을 더 빠르게 렌더링할 수 있으며, 특히 대화형 세션에서 실시간으로 장면을 렌더링할 수 있는 EPYC CPU는 웨타 FX의 창의적 한계를 크게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콘레이 수석 프로듀서는 “AMD와 같은 파트너가 아니었다면 여전히 아바타를 렌더링하고 있었을 것이며 우리는 AMD의 기술의 모든 부분을 활용하고 있다”며, “AMD 제품이 생산되는 즉시 우리에게 공급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