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추적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매출이 66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2022년 727억달러에서 8.2% 줄어든 수치다.
2023년 전 세계 반도체 재료 매출 667억불 전년比 8.2% ↓
한국 105억7,500만불 전년比 18% ↓, 글로벌 3위 시장 기록
지난해 팹 가동률 하락으로 반도체 재료시장도 위축된 가운데 우리나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추적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매출이 66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2022년 727억달러에서 8.2% 줄어든 수치다.
2023년 웨이퍼 재료 관련 매출은 7.0% 감소한 415억달러로 드러났고, 같은 기간 패키징 재료 관련 매출은 10.1% 하락한 252억 달러로 나타났다.
실리콘,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CMP 등의 부문은 웨이퍼 재료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유기 기판 부문은 패키징 재료시장 위축의 주된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과잉 재고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팹 가동률 하락과 재료 소비의 위축을 발생시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반도체 재료 구매에 대한 감소를 보였다.
19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대만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도체 재료를 소비한 국가다.
중국은 131억달러의 매출로 2023년 2위에 올랐다.
한국은 106억달러의 매출로 세계에서 글로벌 3위의 구매력을 드러냈다. 반면 지난해 전년대비 18% 감소해 전세계에서 가장 감소폭이 컸다.
한편 SEMI의 최신 반도체 재료시장 보고서(Material Market Data Subscription, MMDS)는 반도체 재료 시장 매출액의 7년간 과거 데이터와 향후 2년에 대한 전망을 제공하며 7개의 지역(대만, 한국, 중국, 일본, 북미, 유럽, 기타지역)의 부문별 분기 매출액을 포함한다.
또한 이 보고서는 실리콘 출하량, 포토레지스트, 포토레지스트 보조제, 반도체용 가스 및 리드프레임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