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한국 스타트업 수출이 연평균 4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잠재력이 점차 국가 산업 역량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가 열렸다.
▲넥스트라이즈 2024 개회식
500여개 부스·880여개社·218개 대기업 및 투자사 참여
AI·반도체·모빌리티·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 전시 多
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한국 스타트업 수출이 연평균 4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잠재력이 점차 국가 산업 역량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가 열렸다.
스타트업·벤처 기업들의 도약 발판을 지원하는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는 500여개 부스 규모 880여개 스타트업 기업과 218개 글로벌 기업 및 벤처 캐피탈이 참여했다.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부스 전시, 1:1 비즈니스 밋업, 국내외 연사들이 강연하는 컨퍼런스 세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 무대에서는 스타트업들의 IR 피칭 및 채용설명회, 네트워킹 세션, 파트너 행사 등 부대행사들이 열리고 있었다.
▲AI 콘서트 : AI 반도체 세션에 패널로 참여한 (왼쪽부터) 오진욱 리벨리온 CTO, 김종기 세미파이브 CSO,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는 500여개 스타트업에 AI, 바이오, 핀테크, 지속가능성, ICT,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로보틱스,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로 스타트업 제품 전시가 이뤄졌다. 특히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의 솔루션이 큰 주목을 받았다.
LG, AWS, 벤츠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유관기관의 24개 독립부스를 비롯해 △관악아날로그 △이엠코어텍 △쓰리에이로직스 △모빌린트 △넥스트세미 등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강연에는 △세미파이브 △퓨리오사AI △리벨리온 △엔비디아 등이 참여해 AI 및 첨단 반도체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4개의 피칭 무대에서는 전시 참가 스타트업 170여개사에서 피칭 기회를 제공 받아 IR 피칭을 진행했다. 더불어 채용설명회를 통해 스타트업에서 인재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개회식에 참가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정부는 지원하겠다”면서 “특히 반도체, AI, 우주항공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할 신산업 10대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관 합동 스타트업 펀딩을 조성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넥스트라이즈는 스타트업이 시장과 만나는 자리로 전시 및 피칭 무대를 확대해 스타트업들의 홍보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스타트업 참여 확대 등으로 국대 벤처 생태계 글로벌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라이즈는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했으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