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반도체 경험 바탕 심층적 전문성 제공
Arm 이사회에 손영권 신임 이사가 선임되며, 다양한 반도체 경험을 바탕으로 심층적 전문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rm은 12일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손영권(Young Sohn) 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손영권 신임 이사는 하만(HARMAN) 이사회 의장, 삼성전자 수석 고문, 케이던스(Cadence) 이사회 멤버, 월든 카탈리스트(Walden Catalyst)의 창립 매니징 파트너이다.
손영권 이사는 반도체 업계에서 사업 개발, 투자 전략,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AI 시대의 기반 컴퓨팅 플랫폼을 공급하는 Arm에 심층적인 전문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rm의 CEO인 르네 하스(Rene Haas)는 “Arm이 사업을 다각화하고 AI 시대의 매우 현실적이고 복잡한 컴퓨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손영권 이사의 폭넓은 경험은 Arm에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그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에서 탁월한 리더십 경력을 쌓아왔으며, Arm이 컴퓨팅의 미래를 정의하는 여정에서 그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영권 이사는 “이전에 Arm 이사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Arm과의 오랜 역사를 이해하며, Arm 기술의 세계적인 중요성을 특별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며 “Arm 컴퓨팅 플랫폼은 특히 AI 분야에서 미래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며, 컴퓨팅의 미래를 주도할 팀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Arm은 토니 파델(Tony Fadell)을 전략 고문으로 공식 임명하여 그의 폭넓은 업계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손영권 이사는 실리콘밸리의 기업가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신흥 기술의 육성 및 비즈니스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까지 삼성전자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하며 글로벌 혁신, 투자, 신사업 창출을 위한 전략을 이끌었고, 80억달러 규모의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인수를 주도했다.
삼성에 입사하기 전에는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와 스토리지 등 핵심 기술 분야의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오크 테크놀로지(Oak Technologies), 아바고(Avago·당시 Agilent), 인피(Inphi)의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또한 CEO 또는 이사회 멤버로 재직하면서 PLX 테크놀로지(PLX Technologies), 시넥스 테크놀로지(Synnex Technologies), 인피를 상장시켰다.
손영권 이사는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기업가들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익스트림 테크 챌린지(Extreme Tech Challenge·XTC)를 공동 설립했다.
그는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