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ADI, Analog Devices)가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산업(Industrial), 오토모티브(Automotive), 소비자(Sonsumer) 부분에서 10개 아이템을 선보이며, 산업용 전자 부품 공급 능력을 과시했다.
▲ADI 부스 전경
KES 2024 10개 아이템 출품, 산업용·오토모티브·소비자 초점
전문적 코딩 없이 개발자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 공급
“물리적인 것들의 디지털화를 이룬다는 기치하에 센싱, 측정, 연산, 통신, 파워 등 약 7만5,0000여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 오토모티브, 소비자 관련 제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 Analog Devices)는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산업(Industrial), 오토모티브(Automotive), 소비자(Consumer) 부분에서 10개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을 담당한 ADI의 차성근 상무는 ADI는 물리적인 것들을 디지털화 한다는 기치로 제품 개발 및 공급에 나서고 있고,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센싱, 측정, 연산, 통신, 파워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ADI 차성근 상무가 ADI의 사업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59년을 맞은 ADI는 2023년 매출 123억달러를 기록했다. 그중 산업용 시장이 53%, 오토모티브가 24%, 통신 13%, 소비자 10%의 매출 분포를 보였으며, 기타 영역으로 항공, 우주, 방산 등의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약 7만5,000개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12만5,000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자체 생산 능력도 확대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현재 생산능력의 2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기술 영역에 집중하고 있어, 전체 직원 2만6,000여명 중 1만1,000여명이 엔지니어다.
이번에 제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했는데, 모든 제품 라인업 중 향후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10개의 아이템을 소개했다.
인더스트리얼 영역에서는 트라이나믹(TRINAMIC) 모터 컨트롤, BMS 솔루션, AC 미터/DC 미터, 바이브레이션 센서 등을 출시했다.
트라이나믹 모터 컨트롤은 개발자들이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모터 컨트롤러의 경우 전문적인 코딩이 필요했는데, 이를 배우는데 1∼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반면에 트라이나믹 모터 컨트롤은 하루 정도 트레이닝을 받으면 전문가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X-Y 데모(TMC5272), 맥주잔을 움직여도 흔들리지 않는 데모(TMC4361), 펜듈럼 데모(TMC4671+TMC6100) 등을 전시했다.
▲ADI 트라이나믹 모터 컨트롤 데모
또한 e바이크, 자동화 공정 등에 사용하는 48V, 100A BMS 솔루션(ADBMS6948)도 선보였다.
에너지 사용량 및 전력 측정을 위한 AC 미터/DC 미터(ADE7953, 9000, 9113)도 전시했다.
또한 무선 스마트 메시 바이브레이션 모니터링을 위한 진동센서(Vibration Sensor, ADXL356)도 전시했다.
오토모티브 영역에서는 GMSL(Gigabit Multimedia Serial Link)을 전시했다. 이제품은 전기 신호뿐 아니라 파워도 같이 보낼 수 있어 케이블을 줄일 수 있어 차량의 무게 감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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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영역에서는 AI MCU(MAX78000/MAX78002) 및 헬스 센서(MAX32668, MAX32674C) 플랫폼을 전시했다.
AI MCU는 인공지능 기능을 소형 마이크로컨트롤러에 통합해 저전력으로 고속의 머신러닝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한 제품으로 엣지 단에서의 인공지능 학습시 트래픽양을 줄일 수 있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온디바이스 AI 제품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헬스 센서는 심장박동, 인바디 등에서 생체 분석을 하는데 사용된다.
ADI 부스 설명을 담당한 차성근 ADI 상무는 “ADI는 특정 비즈니스에 치우치지 않고, 산업 전반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산업 동향에 맞춰 적합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