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맥니브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부사장이 기조연설하는 모습
Arm 미래 위한 AI 컴퓨팅 플랫폼 구축
SW 세션 多, AI 시대 SW 중요성 증가
“시장의 새로운 컴퓨트 요구사항은 효율성 및 타임투마켓 단축에 있으며 이러한 중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Arm이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Arm이 개최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Arm 테크 심포지아(Tech Symposia) 2024’를 1일 개최했다.
Arm 테크 심포지아는 2,600여명의 사전등록자 달성으로 국내 개발자 및 엔지니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날 개회식과 기조연설에만 1,1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방문했다.
이날 기조연설에는 제임스 맥니브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부사장이 ‘미래를 위한 AI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시장은 AI 시대를 맞이하며 컴퓨팅 플랫폼에 새로운 변화와 요구사항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제임스 부사장은 “Arm은 컴퓨팅 플랫폼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간 에코시스템이 모두 긴밀하게 연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계 전반에 AI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 시장에서는 개별적이고 다양한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 칩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AI에서는 이종접합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제임스 부사장은 “Arm은 컴퓨트 플랫폼 유연성을 제공하며 이것이 Arm의 핵심”이라고 피력했다.
Arm은 컴퓨트 서브시스템(CSS)로 이러한 시장 요구를 대응하고 있다. Arm 네오버스 CSS를 비롯해 클라이언트, 오토모티브향 CSS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 SW 에코시스템 지원을 강조하며 AI 시대 에코시스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황선욱 Arm코리아 사장과 오진욱 리벨리온 CTO가 파트너 패널토의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황선욱 Arm코리아 사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생태계가 협력을 가속화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라면서, “이번 Arm 테크 심포지아는 어느 때보다 SW 세션이 많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전시부스에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다수 참여해 최근 HW-SW 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SW 중요성이 증가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토크 세션에 세미파이브(SEMIFIVE) 조명현 대표가 패널로 초청돼 대담을 나누었으며, Arm x 파트너 패널 토의에서 ‘AI 시대의 새로운 전략 및 기회’를 주제로 텔레칩스 이장규 대표이사와 리벨리온 오진욱 CTO가 각각 무대에 올라 AI 발전에 대한 비전과 각 사의 Arm 기반 칩 솔루션 개발 동향을 이야기했다.
파트너 키노트에서 에이디테크놀로지 박준규 대표가 HPC/AI, 칩렛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모바일 △IoT △오토모티브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기술 트랙이 오후 동안 진행됐다.
Arm 테크 심포지아 2024는 서울을 비롯해 4개국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도쿄, 상하이, 심천, 타이페이에서도 Arm의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각국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기술 공유와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제임스 맥니브 부사장은 “Arm은 10년에 걸쳐 CPU·NPU·GPU를 통합해 왔으며, 개발자들이 하드웨어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개발하는 애플리케이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Arm 테크 심포지아(Tech Symposia) 2024
한편, Arm Total Design의 1주년을 맞아 신규 업데이트 공개했다. Arm Total Design은 설계부터 파운드리 제조에 이르는 역량을 한데 모아 약 30개 기업의 참여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이 에코시스템에 Alcor Micro, Egis, PUF Security 및 세미파이브가 새롭게 합류했다.
에코시스템을 통해 Arm, 삼성전자 파운드리, 에이디테크놀로지, 리벨리온은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AI/ML 학습 및 추론 워크로드를 대상으로 하는 AI CPU 칩렛 플랫폼의 시장 출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