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와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imited(TSMC)가 오토모티브용 GaN 파워 디바이스 개발에 손을 맞잡으며, 전기자동차 및 산업기기 분야에서 GaN 기술의 적용 확대에 본격 나선다.
로옴 GaN 디바이스·TSMC GaN-on-Silicon 프로세스 융합
로옴(ROHM) 주식회사와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imited(TSMC)가 오토모티브용 GaN 파워 디바이스 개발에 손을 맞잡으며, 전기자동차 및 산업기기 분야에서 GaN 기술의 적용 확대에 본격 나선다.
로옴은 TSMC와 최근오토모티브용 GaN 파워 디바이스 개발 및 양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로옴의 GaN 디바이스 개발 기술과 TSMC의 최첨단 GaN-on-Silicon 프로세스 기술을 융합하여 고전압 및 고주파 특성이 우수한 파워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GaN 파워 디바이스는 AC 어댑터와 서버 전원 등의 민생기기 및 산업기기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EV)의 온보드 차저(OBC)나 인버터 등의 오토모티브 용도로도 확장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로옴과 TSMC의 기존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2023년 로옴이 TSMC의 650V GaN HEMT 프로세스를 채용해 Delta Electronics의 45W AC 어댑터 ‘C4 Duo’에 적용한 바 있다.
로옴의 이사 전무 집행 임원인 Katsumi Azuma는 “고주파 동작이 가능한 GaN 디바이스는 소형 및 저전력으로 탈탄소 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며 “TSMC와 협력하여 GaN 솔루션을 오토모티브 분야에 제공해 GaN의 보급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의 Chien-Hsin Lee는 “GaN 프로세스 기술의 차세대화를 추진하면서 TSMC와 로옴은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용 GaN 파워 디바이스의 개발과 제조에 협력할 것”이라며 “GaN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기자동차(EV)로의 탑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로옴과 TSMC는 지속 가능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기자동차 및 산업기기 분야에서 GaN 기술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