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 디바이스(Analog Devices Inc., 이하 ADI)의 국내 유통 및 기 술지원을 담당하는 마크니카 코리아의 황정필 기술지원 매니저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 엑스에서 개최된 ‘2025 e4ds 모터제어 기술 컨퍼런스’에서 ADI의 트라이나믹(Trinamic) 솔루 션을 소개하며, ADI가 첨단 산업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ADI의 모터 구동 및 제어 기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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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니카 코리아의 황정필 기술지원 매니저가 ADI의 트라이나믹(Trinamic)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복잡한 코딩 불필요 개발 난이도 현저히 낮춰
다양한 솔루션 제공, 산업·의료 차별화된 성능
“트라이나믹(Trinamic) 모터제어 솔루션은 오늘날 스마트 팩토리, 전기차, 모빌리티, 로보틱스, 첨단 군수산업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모터 제어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정밀한 모션제어, 에너지 효율성, 소형화된 시스템 설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 디바이스(Analog Devices Inc., 이하 ADI)의 국내 유통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마크니카 코리아의 황정필 기술지원 매니저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e4ds 모터제어 기술 컨퍼런스’에서 ADI의 트라이나믹(Trinamic) 솔루션을 소개하며, ADI가 첨단 산업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ADI의 모터 구동 및 제어 기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트라이나믹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모션 컨트롤 전문 기업으로, 이전에는 맥심 인티그레이티드(Maxim Integrated)에 속해 있다가 ADI에 합병됐다.
이에 따라 ADI는 트라이나믹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텝 모터, BLDC 모터, DC 모터, 솔레노이드 등 4가지 주요 모터 솔루션을 국내에 제공하고 있다.
황정필 매니저는 트라이나믹 제품이 기존 모터 제어 방식 대비 개발 난이도를 현저히 낮췄다고 밝혔다.
그는 “트라이나믹 제품은 모터 제어를 위한 복잡한 코딩 대신, 이미 프로파일화된 레지스터 설정 방식으로 간단히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제품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모터 자체를 인코더로 활용할 수 있는 트라이코더(TriCoder™) 기술은 외부 센서 없이도 역기전력 검출 방식으로 움직임 감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텝 모터 분야에서는 ‘스텔스찹(StealthChop™)’이라는 기능을 강조했다. 이 기능은 마이크로 스텝 구동 상태에서도 소음과 진동을 한층 더 감소시키는 기술로, 의료 장비 업계에서 환자의 심리적 불안을 덜기 위해 널리 쓰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트라이나믹은 모터의 탈조를 방지하는 ‘스톨 가드(StallGuard-4™)’, 전류를 능동적으로 제어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쿨 스텝(CoolStep™)’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황정필 매니저는 “트라이나믹 솔루션은 반도체 장비나 협동 로봇, 의료 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이나믹 솔루션을 활용하면 로봇 관절에서 가속 및 감속을 정밀하게 조정해 더욱 부드럽고 정확한 동작이 가능하다. 특히, 산업용 로봇, 의료용 로봇, 정밀 공작 로봇과 같은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황정필 매니저는 ADI의 BLDC 모터 제어 솔루션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BLDC 모터의 경우 최대 5만 RPM 이상 지원할 수 있는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협동 로봇 및 의료용 장비 등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자재 운송 및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서 적용할 수 있는 AGV 전용 제품을 출시하여 더 무거운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솔레노이드 및 스위칭 밸브 시스템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 성과 유지보수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DI는 최근 출시한 모션 컨트롤러 칩 ‘TMC4671’을 중심으로 BLDC 모터 제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 TMC4671은 ADC 및 엔코더 입력 등 다양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제어기 속도가 최대 100kHz에 달하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ADI는 △TMC5271 △TMC5272 △TMC5240 △TMC2240 △TMC6100 △ MAX22216 등 제품군 다양화를 통해 모듈형 제품, 보드 형태의 드라이버 제품, 칩 단위의 솔루션까지 다양한 형태로 공급하며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황정필 매니저는 “고객이 별도의 하드웨어 설계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모듈형 제품도 있으며, 필요한 경우 용량 및 기능에 맞춰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정필 매니저는 “ADI 트라이나믹 기술은 로봇, 산업 자동화, 의료기기,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첨단 자동화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관련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니카 코리아의 황정필 기술지원 매니저가 ADI의 트라이나믹(Trinamic)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