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가 ToF(Time-of-Flight) 기반의 센서 기술과 고유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일상적인 PC 사용에서 보안, 전력 절감,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실현했다.
ToF 기반 센서 기술·고유 AI 알고리즘 결합
노트북과 PC 사용자 경험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의 새로운 사용자 감지 기술로 한 단계 진화한다.
ST는 ToF(Time-of-Flight) 기반의 센서 기술과 고유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일상적인 PC 사용에서 보안, 전력 절감,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11일 밝혔다.
ST의 ‘플라이트센스(FlightSense™)’ 기술이 적용된 VL53L8CP 센서와 AI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머리 방향 및 위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PC를 잠그는 ‘Walk-Away Lock’, 재접근 시 자동으로 깨우는 ‘Wake-on-Attention’ 기능을 구현한다.
이 기능들로 하루 평균 20% 이상의 전력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핸즈프리 방식의 Windows Hello 인증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다중 인원 감지(Multi-Person Detection) 기능은 사용자의 어깨 너머로 화면을 보는 이들을 감지해 경고함으로써 민감한 정보를 보호한다.
이처럼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전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새로운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ST는 수천 건의 거리·자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리젠스 AI(Presence AI), 머리 방향 AI(HOR AI), 자세 추적(Posture AI) 등의 고급 알고리즘을 개발해, 머리 방향 추적은 물론 건강 모니터링 기능까지 제공한다.
특히 AI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기존 센서 허브와의 통합도 용이하다.
Yole Group에 따르면 ToF 센서 시장은 2024년 22억 달러에서 2030년 3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노트북·모바일·공간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ST는 260종 이상의 노트북 모델에 기술을 공급해왔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하며 시장을 리드할 준비를 마쳤다.
ST의 5세대 사용자 감지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턴키 시스템으로, OEM 업체들이 빠르게 채택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
에너지 절약, 보안 강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만족시키며, 차세대 PC 경험을 재정의할 첨단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