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DVN 라이팅 워크숍’ 참가…넥슬라이드 신제품 선보이고 OEM 로드쇼 연계
유럽 자동차 조명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LG이노텍이 독일 현지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완성차 업체들이 디자인과 안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결합한 조명 기술을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국내 부품사의 기술 제시가 유럽 무대에서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LG이노텍은 3일 DVN(Driving Vision News)이 주관하는 ‘제39회 라이팅 워크숍’에 참가해 차량 조명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는 4~5일 독일 뮌헨 올림피아 파크 전시장에서 열린다. DVN 라이팅 워크숍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 부품 기업들이 조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행사 기간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넥슬라이드’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실리콘 기반 초경량 소재를 적용한 ‘넥슬라이드 에어’는 범퍼와 그릴용 조명에 적합하도록 얇고 가볍게 설계됐다. ‘넥슬라이드 픽셀’은 픽셀 크기를 2㎜×2㎜ 수준으로 줄여 해상도를 높인 제품으로, 차량 외부 조명을 통한 텍스트·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차량과 외부 간 소통을 지원하는 V2X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다층 구조를 통해 입체적 빛 효과를 구현하는 ‘넥슬라이드 큐브’, 시야각에 따라 서로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넥슬라이드 C+’도 전시된다.
LG이노텍은 워크숍 이후 유럽 주요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연계해 협업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차량 조명 사업을 중장기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해 유럽 완성차·부품사를 대상으로 차량 조명 솔루션 웨비나를 여는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