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으로 7~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재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일류소재개발(이하 WPM: World Premier Materials) 2단계 사업 성과전시회‘를 열었다.세계일류소재개발(WPM) 사업은 세계 4대 소재강국 도약을 목표로 10대 핵심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마그네슘, 이차전지, 탄화규소(SiC) 반도체 등 10개 사업단을 중심으로 200여개의 기업 및 연구소가 참여하는 대형 기술개발 사업이다.
세계일류소재개발(WPM)사업, 2단계 사업 성과전시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으로 7~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재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일류소재개발(이하 WPM: World Premier Materials) 2단계 사업 성과전시회‘를 열었다.
세계일류소재개발(WPM) 사업은 세계 4대 소재강국 도약을 목표로 10대 핵심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마그네슘, 이차전지, 탄화규소(SiC) 반도체 등 10개 사업단을 중심으로 200여개의 기업 및 연구소가 참여하는 대형 기술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장기간 소요되는 소재개발의 특성을 감안해 1단계 핵심기술개발(’10~‘12), 2단계 응용기술개발(‘13~‘15), 3단계 사업화 추진(‘16~‘18) 등 단계별로 진행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나선다.
▲‘초경량마그네슘 소재’ 사업단은 무게가 강철의 25%에 불과하나 강철보다 단단한 자동차용 마그네슘 판재 전시했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조사에 따르면 그동안 세계일류소재개발(WPM)사업으로 1,776건의 특허출원과 415건의 특허등록이 이루어졌고 5,12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또 응용기술개발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상용화를 통해 금년 2월까지 5,900억원의 매출과 3조 6천억 원의 민간투자를 유발했다. 앞으로 3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 세계일류소재개발(WPM) 사업은 신소재분야에서 일자리 창출과 민간투자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주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지능화(intelligence), 이동화(mobility), 에너지 효율화(energy efficiency)가 진행되는 산업의 흐름에 대응해 세계일류소재개발(WPM)사업은 최적의 소재 솔루션을 제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정부가 투자애로 해소, 규제혁파에 나설 테니 기업들도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확대, 고용창출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각 사업단은 전시회에서 첨단기술을 적용한 최신 소재를 선보였다.
‘초경량마그네슘 소재’ 사업단은 무게가 강철의 25%에 불과하나 강철보다 단단한 자동차용 마그네슘 판재를 전시했다. 지난 2015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포르쉐 최신형 ‘911 GT3 RS’ 지붕에 포스코의 초경량 마그네슘 강판을 탑재했으며 현재 양산 중이다.
‘프리미엄 케톤’ 사업단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인 나일론 대비 230% 이상 우수한 충격강도를 가지고 있는 폴리케톤 소재를 적용한 자동차용 바퀴 덮개(wheel cover), 엔진 덮개(engine cover) 을 선보였다. 대기오염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사용해 제조되는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 SUHD 퀀텀탓 TV에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 적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소재’ 사업단은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와 산소와 수분을 차단하는 보호(Barrier) 필름을 전시했다. 실제 적용사례로 삼성 SUHD QD(퀀텀탓) TV 50/55/60인치 제품이 있다.
이외에도 나노카본 복합소재 사업은 나노카본 소재를 고분자 혹은 금속과의 융복합화를 통하여 다기능성(초경량, 전자기파 차폐 및 고방열) 복합소재 개발했으며 지능형 맴브레인 소재 사업은 친환경 수처리, 수소연료전지, 기체분리 등에 적용 가능한 멤브레인 소재를 개발 중이다.
고성능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음극 전극소재 개발 및 사업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바이오 메디컬 소재사업은 비천연 아미노산 융합소재, 조직질환 치유용 단백질소재, 임플란트소재 등 생체의료 소재 개발이 목표이다.
초고순도 SiC소재 사업은 차세대 전력반도체용 소재를 개발하며 슈퍼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 사업은 LED용 대구경 사파이어 단결정 잉곳 및 기판 개발, IT 기기용 전면보호 윈도우용 잉곳 및 윈도우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