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인사이츠에 따르면, 프리스케일을 인수한 NXP반도체가 세계 MCU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IC인사이츠가 공개한 자료에는 NXP반도체는 2016년에 29억1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13억5000만 달러)에 비해 116% 증가했다. 이어 2위를 차지한 르네사스는 24억5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4% 감소했으며 마이크로칩은 20억2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0%나 증가세를 보였다.
프리스케일 인수 효과로 시장 점유율 19% 차지
M&A로 시장 재편, 마이크로칩과 싸이프레스도 상승
MCU 시장은 예상대로였다.
IC인사이츠에 따르면, 프리스케일을 인수한 NXP반도체가 세계 MCU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IC인사이츠가 공개한 자료에는 NXP반도체는 2016년에 29억1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13억5000만 달러)에 비해 116% 증가했다. 이어 2위를 차지한 르네사스는 24억5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4% 감소했으며 마이크로칩은 20억2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0%나 증가세를 보였다.
NXP 반도체는 확장 가능한 ARM Cortex 기반의 MCU 제품군을 지원한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18억6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 21억7000만 달러에 비해 매출이 14% 나 감소했다. 5위, 6위에 랭크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인피니언은 각각 15억7300만 달러, 11억6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4%)하였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8억3500만 달러로 역시 소폭 상승(2%)하였고 6억2200만 달러 매출의 싸이프레스는 전년비해 15% 상승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NXP반도체(퀄컴이 인수)가 프리스케일반도체를, 마이크로칩과 싸이프레스가 각각 아트멜과 스팬션을 인수하면서 나타난 효과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칩은 지난 3월 PIC 8비트 제품군의 확장 라인업인 최신 PIC18F ‘K42’ 제품군을 출시했다.
2016 MCU 매출 순위(출처 IC인사이츠)
MCU 시장은 한동안 침체되어 있었지만 사물인터넷(IoT), 자동차, 로봇,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과 또다른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그 핵심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업체들은 제품 개발은 물론 인수 합병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왔다고 IC인사이츠는 분석했다.
NXP반도체는 2015년 12월 미국의 프리스케일 반도체를 116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의 MCU 공급 업체였던 르네사스를 따라 잡았다. 이로써 NXP반도체는 전체 MCU 시장의 19%를 차지하게 되었다. 참고로 르네사스는 2011년에 MCU 시장의 33%를 점유하고 있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2015년 MCU 랭킹 5위에서 지난해 3위까지 상승했다. 마이크로칩이 합병한 아트멜은 2015년 MCU 매출 9위(8억 8000만 달러)였다.
삼성은 스마트카드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에 약세를 보이면서 MCU 매출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