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화면의 양적인 팽창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화소에 대한 질적인 팽창에 주목해야 한다. 소비자들에게 화소가 보여줄 수 있는 범위를 넓힘으로써 이점을 줘야 한다. HDR(High Dynamic Range)10은 빛을 코드로 변환시키는 맵핑에 있어 자유도가 높아 콘텐츠가 가진 최적의 화질을 낼 수 있다”
임경원 삼성전자 VD 사업부 개발팀 상무는 21일 열린 HDR 미디어데이에서 HDR10 플러스를 소개하며 “HDR10 플러스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콘텐츠 업체, 디스플레이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조만간 열리는 글로벌 메이저 전시회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DR은 밝은 부분을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최대한 유사한 화면을 만들어 내는 UHD 영상 기술이다. HDR 영상은 제작 단계부터 영상을 보여주는 기기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HDR 기술이 적용되야 한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은 ‘HDR10’이다.
장면마다 맵핑하는 방식으로 원래에 가까운 화질 구현
HDR10 플러스 생태계 확대 위해 업체들과 협력
“이전에는 화면의 양적인 팽창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화소에 대한 질적인 팽창에 주목해야 한다. 소비자들에게 화소가 보여줄 수 있는 범위를 넓힘으로써 이점을 줘야 한다. HDR(High Dynamic Range)10은 빛을 코드로 변환시키는 맵핑에 있어 자유도가 높아 콘텐츠가 가진 최적의 화질을 낼 수 있다”
임경원 삼성전자 VD 사업부 개발팀 상무는 21일 열린 HDR 미디어데이에서 HDR10 플러스를 소개하며 “HDR10 플러스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콘텐츠 업체, 디스플레이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조만간 열리는 글로벌 메이저 전시회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DR은 밝은 부분을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최대한 유사한 화면을 만들어 내는 UHD 영상 기술이다. HDR 영상은 제작 단계부터 영상을 보여주는 기기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HDR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은 ‘HDR10’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한 단계 더 진화한 ‘HDR10 플러스’를 선보였다. HDR10에서 밝기를 고정했던 반면 플러스에서는 밝기를 고정하지 않아 증가와 감소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콘텐츠를 만드는 환경이 다양해져 최적의 화질을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점은 콘텐츠 내 개별적인 장면에 맞춰 HDR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콘텐츠의 밝기와 세밀도를 기존에는 장면에 따라 하나의 맵핑 방식으로 원래보다 좀 더 어두워 지거나 밝아져서 디테일이 표현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씬으로 나눠 맵핑하는 방식으로 원래 장면에 가깝게 묘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돌비, 테크니컬러, 필립스 등이 HDR 기술 표준 규격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UHD 얼라이언스’가 표준으로 채택한 HDR10 플러스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돌비비전은 유료로 판매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무상으로 기술을 공개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 아마존과 협력하면서 HDR10 플러스 기반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안에 영상 스트리밍 앱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HDR10 플러스’가 적용된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 상무는 “HDR이 되려면 소프트웨어와 더불어 하드웨어도 따라가야 된다. 디스플레이에서도 화소의 색 범위가 넒어져야만 하는데 그런 기술을 갖췄다”며 TV뿐만 아니라 모니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도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