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함께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데이터 트래픽의 인터넷 연결을 위해 단말 인증, 고객 서비스, QoS 관리 등을 제공하는 셀룰러 인프라로, 국제 표준 Rel.16을 충족하는 첫 코어망이다.
세계 최초 국제 표준 Rel.16 충족하는 코어망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SCP 기술 적용으로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서비스 적시 제공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22일,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Core Network)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SKT-삼성전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 기반에
서비스제어점 기술 적용한 코어망 개발 [사진=SKT]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데이터 트래픽의 인터넷 연결을 위해 단말 인증, 고객 서비스, QoS 관리 등을 제공하는 셀룰러 인프라로, 국제 표준 Rel.16을 충족하는 첫 코어망이다.
이번 코어망 개발로 이용자들은 더욱 빠른 속도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업들은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개발 및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SCP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5G 생태계 확산 기대
SKT와 삼성전자가 2년간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클라우드 코어망은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방식을 기반으로 서비스제어점(Service Control Point; SCP) 기술을 적용해 5G 특성(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기반의 서비스를 품질 저하 없이 적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은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모듈 단위로 배포, 운용할 수 있어 5G 상품 개발과 출시 속도가 빨라지고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SKT의 SCP 기술인 '티메시(T-Mesh)'는 애플리케이션 모듈 간 트래픽을 관리하는 차세대 표준 기술로, 통신 속도를 30% 향상하는 것은 물론, 트래픽이 일시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자원 할당으로 안정적 트래픽을 유지한다. 축제 등 국지적 트래픽 폭증 상황에서 망 안정성 개선 및 이동 기지국 등 기지국 증설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5G 서비스로 주목받는 'AR, VR, 클라우드 게임'의 품질 향상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서비스의 활성화로 관련 생태계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사는 2020년 초 5G 고도화 및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5G 관련 △네트워크 기술 △혁신적인 단말 및 소프트웨어 △스마트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