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기술·자원 바탕, 전문화된 양자 리더십 교육·훈련 제공
미래 양자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정부부처가 글로벌 양자 기술 리더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IBM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성균관대학교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양자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고,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양자 리더십 프로그램’은 국내 양자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양자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재직자, 국내 석박사, 박사후 연구원 중 15명을 선발해 약 4주간 미국 뉴욕주 요크타운에 위치한 IBM 토마스 J. 왓슨 연구소에서 양자 기술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전문 과정을 통해 양자계산과학 분야의 국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에서는 연수생 선발과 교육‧체재비 등을 지원하며, IBM은 연수생의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국내에서 IBM은 성균관대학교, KQC, 연세대학교 등 IBM 퀀텀 이노베이션 센터를 비롯해 삼성종합기술원, LG 전자, 바오밥 에이아이바이오(Baobab AiBIO), 퍼스트 퀀텀(First Quantum) 및 유수의 대학들이 포함된 IBM 퀀텀 네트워크 회원사들과 함께 양자 컴퓨팅 연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양자 유용성 규모인 127 큐비트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연세대 캠퍼스내 연세대 IBM 양자 컴퓨팅 센터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에서는 미래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 기술에 관련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노력의 일환으로 양자 기술 분야의 전문 지식과 리더십 능력을 함께 갖춘 인재들을 육성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의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성식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인재들이 IBM이 이끌고 있는 첨단 양자 컴퓨팅 기술과 생태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국내 산업 현장에 전파해 국내에서 양자 인재 양성과 생태계 확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