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Siemens)가 BAE 시스템즈(British Aerospace Systems, BAE Systems)와 엔지니어링·제조 기술 혁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고 프로그램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다.
▲항공 부문 미래 공장 기술 / (사진 출처:BAE 시스템즈)
지멘스, 신규 5년 협약 통해 영국 항공방위산업체와 디지털 전환 협력
제조 기술 개발 포함 이니셔티브에 기존 장기 협력 기반 프레임워크 구축
지멘스(Siemens)가 BAE 시스템즈(British Aerospace Systems, BAE Systems)와 엔지니어링·제조 기술 혁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고 프로그램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다.
이번 5년 협약은 BAE 시스템즈 내 설계, 제조 부문 전반에 걸쳐 미래 엔지니어링과 미래 공장 역량에 대한 전략적 청사진을 모색하고 개발하기 위해 수립됐다. 이는 Siemens Xcelerator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제품 엔지니어링용 NX™ 소프트웨어와 제품 수명 주기 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를 위한 Teamcenter®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을 기반으로 구축되고 활용된다. 엣지 컴퓨팅 솔루션과 기술 검증도 여러 캐터펄트(catapult)와 기술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산업 디지털화(Industrial Digitalisation), 공급망 현대화(Supply Chain Modernisation)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협력해, 기술 개발 및 적응 범위 내에서 BAE 시스템즈의 상용 어플리케이션 이점을 가속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프레임워크는 지멘스와 BAE 시스템즈 간 수십 년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한다. 여기에는 지멘스의 다양한 기술 개발과 공급, 엔지니어 간 지식 공유, 업계 포럼에서의 공동 솔루션 쇼케이스가 포함된다.
양사는 기존 이니셔티브를 계속해서 혁신하고 새로운 디지털 제조 접근법을 개발해 BAE 시스템즈의 미래 공장(Factory of the Future)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Siemens Digital Industries)의 영국 및 아일랜드 지역 총괄 디렉터인 브라이언 홀리데이(Brian Holliday)는 “이번 협약은 BAE 시스템즈와 지멘스 간 성공적으로 진행됐던 기존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BAE 시스템즈와의 협력은 영국에서 4차 산업혁명(Industry 4.0) 발전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어디까지 진행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진정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관계는 고객과의 협력 방식에 대한 지멘스의 광범위한 비전을 보여주는 핵심 사례다"라면서 "협업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른 대규모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Siemens Xcelerator 비즈니스 플랫폼 원칙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BAE 시스템즈 기술 역량 제공 책임자인 이안 민튼(Iain Minton)은 “이와 같은 협업은 우리가 디지털 스레드 지원 기술을 보다 통합되고 원활한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지멘스는 BAE 시스템즈의 운영 환경 복잡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 아이디어를 구현 단계까지 매우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그는 "새로운 엔지니어링, 지원, 제조 기능을 구현, 최적화하고자 할 때를 들 수 있다"면서 "양사가 함께 구축한 신뢰와 이해가 항공우주 부문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