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가 ‘2024년 제8회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를 공동 개최하며, 미래 슈퍼컴퓨팅 인재 양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 개최, 슈퍼컴퓨터 실습·AI 구현 체험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가 함께 미래 슈퍼컴퓨팅 인재 양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UNIST는 KISTI와 함께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UNIST에서 ‘2024년 제8회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캠프는 슈퍼컴퓨팅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차세대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캠프는 전국고등학교에서 199개 팀이 신청했다. 이 중 30개 팀이 선발돼 총 9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병렬컴퓨팅 응용기술을 학습한 뒤, 인공지능(AI)을 구현하는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하게 된다. 병렬컴퓨팅과 AI 과제를 팀 단위로 해결하는 경진대회도 열린다. 과제 수행 결과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강연도 준비됐다. △김주연 UNIST 교수의 ‘리그오브레전드 e-sports 시장에서 AI 활용’ △이연창 UNIST 교수의 ‘인공지능과 추천기술: AI가 내 취향을 이해하는 여정’ △이해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의 ‘실생활에서 인공지능 응용’ 등 특강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춘상 UNIST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슈퍼컴퓨팅의 가능성을 체험하고 차세대 과학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UNIST와 KISTI는 울산광역시교육청과 협력해 2024년부터 울산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겨울방학 AI 팀 프로젝트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를 운영영하고 있다. UNIST는 지역 내 슈퍼컴퓨팅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