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 기반 AI 에이전트 및 검색 기능으로 조직 전반의 기업 지식 접근성 강화하고, 복잡한 문답·콘텐츠 생성·조치 실행까지 모두 한곳에서 가능한 솔루션이 출시돼 기업의 생산성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 고객을 위해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Google Agentspace)와 노트북LM 플러스(NotebookLM Plus)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솔루션들은 구글 제미나이(Gemini)의 고급 추론과 구글 검색의 품질을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를 통해 어디서든 자사의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는 기획, 조사, 콘텐츠 생성 및 실행을 한 번의 프롬프트로 처리하도록 설계돼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인다.

노트북LM 플러스는 맞춤형 AI 리서치 어시스턴트로, 제공된 정보에 기반한 AI를 사용해 생산성과 협업을 강화한다.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는 기업 근로자가 평균 4-6개의 도구를 사용하는 복잡한 문답 과정을 단순화해, 한 곳에서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글의 뛰어난 검색 기능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대화형 지원,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변, 선제적 제안 및 조치를 제공한다. 번역 기능이 내장돼 다양한 언어의 문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원을 지원한다.

비즈니스 분석가는 AI가 생성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효율적으로 버그를 해결할 수 있다.

마케터는 성과 분석과 콘텐츠 추천 최적화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 VPC 서비스 제어, 신원확인 및 접근제어 관리(IAM) 통합, 고객관리 암호화 키(CMEK) 등의 IT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노트북LM 플러스는 다양한 정보를 업로드하고 종합하여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팟캐스트와 같은 음성 요약을 생성하는 등 데이터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사용자 맞춤형 응답 스타일과 톤을 설정할 수 있으며, 팀 간 노트북 공유 및 사용량 분석, 추가 보안 및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노트북LM 플러스를 통해 기업 고객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 상반기부터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Google One AI Premium)에서도 노트북LM 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Gemini for Workspace)에서 노트북LM 플러스를 이용할 경우 사용자의 업로드, 쿼리, 모델 응답이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활용되지 않으며, 사람이 해당 내용을 검토하지 않는다.

고객 데이터는 고객만의 데이터로 유지되며 업로드된 파일, 쿼리 및 응답은 조직이 신뢰하는 경계 밖으로 공유되지 않는다.

사용자는 워크스페이스에서 액세스 권한이 있는 소스만 업로드할 수 있다.

또한 노트북LM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용자를 제어하고 각 노트북 내에서 더 세분화된 권한을 설정할 수 있으며, 노트북은 오직 조직 내에서만 공유할 수 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기업에서 뛰어난 역량은 개인을 넘어 조직 내 집단 지성을 의미한다. 반면에 지식 정보가 사일로(silo)에 숨어 있다면 이러한 역량이 적시에 발현될 수 없다”며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와 노트북LM 플러스는 고객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차원의 업무 생산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