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PC 시장에 대목이 돌아왔다. 팬데믹 시기 소비자들의 PC, IT 디바이스 소비 수요가 폭발했으며, 이후 급격히 감소했던 PC 수요는 올해 교체시기 도래를 비롯해 AI PC 등장과 윈도우 10 서비스 종료로 인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
델 통합 브랜딩 제품 국내 첫선
델 프로·프로맥스 AI PC 본격화
“AI, 일상·업무 필수 기술 원년”
2025년 PC 시장에 대목이 돌아왔다. 팬데믹 시기 소비자들의 PC, IT 디바이스 소비 수요가 폭발했으며, 이후 급격히 감소했던 PC 수요는 올해 교체시기 도래를 비롯해 AI PC 등장과 윈도우 10 서비스 종료로 인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델의 새로운 통합 브랜딩과 AI 기반 클라이언트 신제품들을 국내에 선보였다.
올해 초 델은 PC, 디스플레이, 서비스, 주변기기 전반에서 간소화된 통합 브랜딩을 선보인 바 있으며, 26일 델 테크놀로지스 생성형 AI 메가 런치 행사장을 마련해 2025년 클라이언트 신제품들을 전시하며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델 테크놀로지스 생성형 AI 메가 런치 행사장의 모습
델의 브랜딩은 △소비자용 디바이스 ‘델(Dell)’ △기업용 디바이스로써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델 프로(Dell Pro)’ △전문가용 성능의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로 브랜드가 간결하게 구분된다.
델은 AI PC의 사용자 선택을 보다 용이하게 하고자 기업용 노트북 브랜딩을 ‘델 프로 노트북’으로 통합했으며, △엔트리급 △메인스트림급 ‘플러스 모델’ △고급형 ‘프리미엄’ 3가지 등급을 제공한다.
델 프로 노트북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CPU를 탑재했으며, 향후 AMD 라이젠 프로세서도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NPU를 탑재해 코파일럿과 온디바이스 AI 기능 등을 지원하며 에너지 효율과 AI 생산성 지원을 도모했다.
고급형 라인업의 ‘델 프로 13 프리미엄’은 13형 디스플레이 탑재와 1kg 초경량 제품으로 이전 세대 대비 AI 처리 속도가 3.5배 증가했으며, 8MP HDR 카메라, 듀얼 팬 방식 방열 설계를 채택했다. ‘델 프로 14 플러스’ 신제품은 전 세대 대비 46% 증가한 배터리 지속시간, 3.7배 빨라진 AI 속도 등을 자랑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총괄 오리온 상무는 “최근 2~3년 대비 올해부터 PC 시장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델은 AI PC 및 프리미엄 시장의 목표를 높이려는 목표가 있다”면서, “브랜드 통합을 통해 사용자 경험은 간소화하는 반면, 실리콘 이노베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실리콘 공급은 다변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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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경진 총괄사장의 모습
델은 자사 데스크탑, 노트북 등의 디바이스에서 기존 AMD, 인텔을 비롯해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 CPU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소비자들의 프로세서 브랜드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 “올해 AI가 일상과 업무 환경에 필수 기술로 자리 잡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델은 사용자들 AI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통합 브랜딩을 선보였다”면서, “클라이언트 솔루션부터 서버, 스토리지, SW에 이르기까지 엔드 투 엔드 AI 포트폴리오를 델은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