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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 해양경찰청 AI 기반 해양 인프라 구축 지원

기사입력2025.08.06 15:28

디지털 함정 시스템으로 75% 배포 시간 단축

오픈소스 기반의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 수세(SUSE)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Korea Coast Guard)의 AI 기반 해양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며, 디지털 함정 시스템의 혁신을 이끌었다.

해양경찰청은 SUSE Rancher Prime과 K3s 클러스터를 활용해 배포 시간을 75%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30%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해양경찰청은 예산 제약과 전문 IT 인력 부족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SUSE 솔루션을 통해 해상 운영 시스템을 현대화했다.

본부에는 SUSE Rancher Prime을, 함정에는 경량화된 K3s 클러스터를 구축해 AI 기반 분석, 예측 정비, 실시간 해상 감시 등 미래 기술을 위한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SUSE Multi-Linux Support를 통해 CentOS 및 Red Hat 등 다양한 리눅스 운영 체제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보안 취약점을 해소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해양경찰청의 혼합 리눅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관리 복잡성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했다.

해양경찰청 정보통신과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함정 시스템과 분산된 데이터 관리 체계의 한계를 인식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함정 시스템 개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실시간 데이터 통합, 디지털 트윈 기술, 고급 분석을 지원하는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으로 기존 인프라를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SUSE Rancher Prime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낮은 운영 복잡성으로 비전문 인력도 컨테이너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며, 해경의 순환 근무 체계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다양한 함정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운영 체제와의 호환성을 갖춰 유연한 배포가 가능했다.

해양경찰청은 SUSE 솔루션을 통해 함정의 엣지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한 해상에서도 자율적인 데이터 처리와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 전략을 실현하고, 실시간 상황 인식 및 예측 정비 기능을 강화했다.

김영수 해양경찰청 정보통신과 사무관은 “SUSE Rancher Prime은 낮은 기술적 복잡성과 유연한 아키텍처 덕분에 해양경찰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해상 감시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