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은‘CES 2016’에서 올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3D 시장 및 크리에이티브 교육 분야를 적극 공략해 나가는 한편, 뱀부 스파크 텍스트 변환 기능 추가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은‘CES 2016’에서 올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3D 시장 및 크리에이티브 교육 분야를 적극 공략해 나가는 한편, 뱀부 스파크 텍스트 변환 기능 추가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D 마켓에 대한 관심과 투자 확대
이번 ‘CES 2016’에서 와콤은 3D 디자인과 관련해 어떻게 와콤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스케치부터 제품 완성까지 3D 오브젝트를 만들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으로서 와콤 플래그십 모델인 신티크 액정 태블릿을 전시할 예정이다. 3D 기술은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3D 아티스트,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은 와콤의 전문가용 액정 태블릿인 신티크(Cintiq) 제품 및 인튜어스 프로(Intuos Pro)를 사용하고 있다. 창작 전문가들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압력감지레벨 펜 기능과 인체공학적인 요소, 작업 속도는 물론, 모든 주요 3D 앱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와콤 태블릿을 선호하고 있다.
와콤 브랜드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제프 만델(Jeff Mandell)은 “향후 와콤은 기존 제품에 3D-옵티마이저(3D-optimizers)를 추가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의 3D 제품들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작업환경의 큰 변화 없이 3D 디자인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글씨를 텍스트로 쉽게 변환
와콤의 스마트 폴리오인 뱀부 스파크는 종이 위에 작성된 손글씨를 디지털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최근 뱀부 스파크 앱을 업데이트 함으로써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뱀부 스파크 앱에 동기화된 손글씨 이미지는 ‘텍스트로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텍스트로 변환되며, 이를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에버노트(Evernote) 및 원노트(OneNote) 등 다른 툴에 내보내기를 함으로써 해당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뱀부 스파크의 새로운 텍스트 변환 기능은 영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중국어 간체와 본체 등 13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와콤의 컨수머 제품 담당 부사장 마이크 게이(Mike Gay)는 “와콤은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텍스트 변환 등 뱀부 스파크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잉크에서 텍스트로 변환되는 기능은 실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 기능은 수업 노트를 스터디 그룹 등에게 공유하기를 원하는 학생이나, 클라이언트와의 미팅 내용을 저장해 향후 프레젠테이션에 활용하고자 하는 회사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교육 투자 확대
와콤은 새로운 제품,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교육 분야에도 투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티크 및 인튜어스 프로 등은 이미 교육시장에서 세계적인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와콤의 제품들은 100개 이상의 압력 감지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앱과 완벽하게 연동되며, 교사와 학생들은 빠르고 자연스러운 직관적인 펜 경험을 제공하는 와콤 제품과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 사바나 예술 대학(SACD), 링링(Ringling) 등 전세계 유명 교육 기관들은 물론, 한국 청강문화산업대학, 캐나다 쉐리던 대학 등이 와콤 태블릿을 도입했거나 도입 계획을 갖고 있다. 와콤은 자사의 트레이닝과 튜토리얼 지원은 물론,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교육용 번들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 등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