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의 1분기 출하량이 162만대로 전년 대비 6.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2017년 1분기에 데스크톱은 전년 대비 1.5% 소폭 증가한 62만대 출하에 그친 반면, 노트북은 9.3% 성장한 99만대가 출하돼 전체 시장에서 61.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노트북은 신학기를 맞이해 컨수머 부문의 수요 확대 뿐만 아니라, 2014년 윈도우 XP 마이그레이션 이후 지연되었던 기업 교체 물량이 올해 초 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IDC, 1분기 국내 PC 출하량 전년 대비 6.1% 성장 발표
윈도우 XP 마이그레이션 이후 지연되었던 기업 교체 물량 발생
국내 PC의 1분기 출하량이 162만대로 전년 대비 6.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2017년 1분기에 데스크톱은 전년 대비 1.5% 소폭 증가한 62만대 출하에 그친 반면, 노트북은 9.3% 성장한 99만대가 출하돼 전체 시장에서 61.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PC 분기별 출하량, 2016년 1분기~2017년 1분기(천대)
국내 PC 제품별 출하량(천대)
노트북은 신학기를 맞이해 컨수머 부문의 수요 확대 뿐만 아니라, 2014년 윈도우 XP 마이그레이션 이후 지연되었던 기업 교체 물량이 올해 초 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노트북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컨수머 부문은 올인원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1.7% 성장한 101만대 출하에 그쳤으며, 공공 부문 역시 예산 축소로 2.0% 감소한 9만대 규모로 나타났다. 교육 부문은 노후화된 데스크톱 교체에 힘입어 24.9% 증가한 10만대가 출하됐지만, 이러한 교체 수요는 상반기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조정이 예상된다. 기업 부문 출하량은 16.0% 증가한 41만대 규모로,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의 목적으로 노트북 도입이 크게 증가했다.
LG전자 그램14
국내 PC시장별 출하량(천대)
특히 울트라슬림 노트북과 게이밍 PC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울트라슬림은 68만대 출하하여 전년 대비 21.1% 성장하였으며, 노트북 내 비중이 69.1%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게이밍 PC 또한 데스크톱, 노트북 모두 엔비디아 GTX 10xx 또는 AMD Radeon RX 외장형 그래픽 장착율이 높아지고 있다. AMD의 라이젠 출시로 인텔과의 경쟁이 예상되며, 인텔의 8세대 커피레이크 출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그 외, VR 레디 제품과 VR 게임방의 출현 등 게임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에 한국IDC의 권상준 수석연구원은 "중소기업 시장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대기업의 경우는 PC 뿐만 아니라 서비스, 솔루션까지 묶은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