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텔 ‘옵테인(Optane) 메모리’를 탑재하여 HDD 속도를 개선한 ‘삼성 노트북5’를 오는 8월 출시한다.
옵테인 메모리 비탑재 HDD 대비
작업 속도 2배, 부팅 속도 5배
삼성 노트북5
삼성전자는 기본 8GB DDR4 메모리에 16GB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추가 탑재한 ’삼성 노트북5'를 8월 말 국내와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HDD는 SSD(Solid State Drive)보다 저렴하고 용량은 크지만, 느린 속도가 단점이다. 옵테인 메모리는 상대적으로 자주 쓰이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캐시 메모리 기능을 제공해 HDD의 읽기 속도를 향상시킨다. 옵테인 메모리를 적용하면 작업 속도는 평균 2배, 부팅 속도는 최대 5배 향상된다.
또한, 옵테인 메모리가 적용되면 HDD에 저장된 대용량 미디어 작업은 지금보다 최대 4.1배 빠르게 가능해져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하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별도의 슬롯에 장착하며, 최대 HDD 10TB까지 지원한다. 가격도 SSD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삼성 노트북5’는 윈도우 10 운영체제, 최신 8세대 인텔 프로세서, 39.6cm Full HD (1920 x 1080)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풀사이즈 키보드, 엔비디아 MX11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PC사업팀 이민철 상무는 “ ‘삼성 노트북 5’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 HDD의 속도록 향상시켜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