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주간 IT뉴스] 1. DRAM 하락 가속화 ‘우려’ 2,애플이 인텔에 퀄컴 영업비밀 빼돌려 3.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뒤 애플은 썩었다 4. 페이스북, 5천만명 계정 보안 침해당해 5. 엘론 머스크, 美증권거래위원회 2천만달러 벌금 지불
[1] “애플이 인텔에 퀄컴 영업비밀 빼돌려”
애플이 퀄컴의 영업비밀을 빼돌려 인텔에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퀄컴은 최근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오랜 기간 파트너사인 애플이 퀄컴 칩에 대한 독점적인 정보를 인텔에 제공함으로써, 경쟁을 유도했다고 비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퀄컴은 “애플이 퀄컴의 기밀정보와 영업비밀을 훔치기 위해 고안된 다년간의 캠페인을 벌였다”고 비난했다. 퀄컴은 2007년 애플의 최초 아이폰 출시 이후 모든 세대 아이폰에 칩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두 기업은 2016년부터 로열티 지불 분쟁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2]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뒤 애플은 썩었다”
애플이 스티브잡스 사망 후 고객과 직원들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애플의 전진 엔지니어인 대런 이스트만(Darren Eastman)은 “스티브 잡스가 죽은 뒤, 애플은 기업의 책임이 없다”고 비난하며, 그의 업무와 관련된 해고 및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애플은 현재 이스트만이 소송에서 제기 된 주장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3] 페이스북, 5천만명 계정 보안 침해당해
페이스북은 알려지지 않은 해커가 5천만명의 사용자 계정에 액세스 했다는 보안 침해 사실을 최근 밝혔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해커는 사용자가 로그인하는 데 사용하는 디지털 키를 훔쳐, 사용자 계정의 통제를 확보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페이스북 측은 “해당 버그를 수정했다”며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암호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에 계정이 유출된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이번 공격의 배후와 위치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공격자는 비공개 메시지를 보거나, 다른 사람의 계정에 게시할 수 있었지만, 그런 흔적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4] 엘론 머스크, 美증권거래위원회 2천만달러 벌금 지불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으로부터 2천만달러 벌금을 부과 받았다. 엘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비상장화를 언급한 것과 관련, 위원회로부터 사기성 제소를 당했다. 엘론 머스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원회와 합의하에 벌금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론 머스크는 이번 사태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가 10% 하락한 후, 연방 규제 당국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5] DRAM 하락 가속화 ‘우려’
DRAM 하락의 가속화가 우려되고 있다. 메모리 칩 가격을 추적하는 시장 조사 기관인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4분기에DRAM 가격이 3분기에 비해 약 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 에이브릴 우(Avril Wu) 선임연구책임자는 “DRAM 제품은 9분기 연속 가격이 인상됐다”며 “올해 3분기 이후로 가격이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바일 DRAM 가격은 연휴 기간에도 불구하고 일정했으며, 그래픽스 DRAM은 가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