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8K-UHD 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 초고화질 미디어 전송기술을 시연한다. 글로벌 방송·통신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미디어 서비스 및 기술개발 동향을 논의하는 등 상호 협력 및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할 전망이다.
▲ETRI 연구진이 UHD 측정 차량 내부에서 8K-UHD 신호 품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내·외 방송·통신 전문가, 미디어 기술 동향 논의
8K-UHD 및 5G 융합 미디어 서비스 가능성 확인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8K-UHD 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 초고화질 미디어 전송기술을 시연한다. 글로벌 방송·통신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미디어 서비스 및 기술개발 동향을 논의하는 등 상호 협력 및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방송공사(KBS),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KOBETA)와 함께 28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 연천군 소재 백학자유로 리조트에서 ‘글로벌 8K-UHDTV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되며 KBS, MBC, SBS 등 국내 지상파방송 3사를 비롯해 삼성, LG 등 글로벌 가전사, LG유플러스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8K-협의체, UHD포럼, 북미 지상파 표준위원회(ATSC), 싱클레어방송그룹, NAB 등 각국의 방송·통신 전문가들을 초청해 8K-UHD 미디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전망을 밝힌다.
이번 워크숍은 △8K-UHD 미디어 서비스 및 기술 동향 △방송·통신 융합 미디어의 현재와 미래 △방송 미디어 서비스 기술 동향,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8K-UHD 미디어 서비스 시연도 함께 이뤄진다.
시연에서는 감악산 KBS 송신소에 구축된 실험국으로부터 송신된 8K-UHD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신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의 가능성을 선보인다.
본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여건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다중안테나(MIMO) 채널본딩(결합), OTA/OTT 연동 및 5G-MBMS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시연에는 ETRI, KBS, 삼성, LG, LG유플러스 외에 클레버로직, 아고스, 로와시스, 카이미디어, 한국해양대학교 등 국내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ETRI는 이번 시연을 통해 ATSC 3.0 및 방송·통신 융합 기반 8K-UHD 전송 기술과 ATSC 3.0 국산화 장비를 적극 홍보하여 글로벌 8K-UHD 기술 선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 방승찬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은 “8K-UHD 미디어 시대로의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 워크숍에서 최신의 지상파방송 기술 동향, 8K-UHD 트렌드 및 방송·통신 융합 기술 등 의미 있는 정보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