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실증과제에 착수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3개 실증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공공·민간 분야에 올해 총 480억원을 투입해 11개 과제를 실증한다.
(22년도 5G 프로젝트 예산, 과기부)
22년 공공 7개 과제 400억, 민간 4개 과제 80억
산·학·연 이음5G 특화망 생태계 초석 마련
과기부의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공공·민간 분야에 이음5G 특성과 관련 기술력을 활용한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확산 및 사업 참여의 기회가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실증과제에 착수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3개 실증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공공·민간 분야에 올해 총 480억원을 투입해 11개 과제를 실증한다고 밝혔다.
'이음5G(5세대특화망)'는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지난 3월 과기부는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통해 수요기업별 맞춤형 5G 융합서비스를 본격 활성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년, 21년도에는 5G 상용망 기반으로 스마트산단·헬스케어·항만 등에 적용했으며, 올해는 총 36개 컨소시엄이 과제를 제안해 공공분야 7개, 민간분야 4개 등 11개의 컨소시엄, 총 42개 기업 및 기관이 선정되어 이음5G 실증에 착수한다.
현재까지 주요 기업으로는 네이버 클라우드, LG CNS, SK 네트웍스서비스가 이음5G 주파수 할당 신청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을 완료했다.
22년도 공공부문 실증 사업 주요 주관 기관은 7개 과제 총 400억이 투입되며, 의료·물류·에너지 등의 분야가 대상이다. 주요 기관에는 △KT(분당서울대병원) △SKT(경남로봇랜드재단 등) △한국전력공사 등이 5G 융합서비스를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민간부분 실증 사업 주요 주관 기관은 4개 과제 총 80억이 투입되며, 5G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 제고와 5G 28GHz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 기관에는 △네이블 커뮤니케이션즈(이대목동병원) △KT(한국항공우주산업) △KT(삼성서울병원) △스마트미디어 산업진흥협회(호텔롯데, 롯데월드) 등이 있다.
과기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기업 및 기관 등이 이음5G 서비스를 실증함으로써, 이음5G 산업 생태계 확산의 기초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8월 말에는 ‘(가칭)5G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산학연 협력의 장을 조성하고, 주요 산업 분야별 확산 로드맵을 마련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민간 주도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국내·외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부 이종호 장관은 "이음5G 기반의 융합서비스는 각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5G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내의 레퍼런스 모델이 국외시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민간이 주도하는 5G 융합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