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3년 2분기 경영실적이 일시적 경쟁 심화로 인한 이동통신 회선 객단가(ARPU)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SKT 2023년 2분기 경영실적(단위 : 억원, %, 연결재무제표 기준)
일시적 경쟁 대응 영향, ARPU 3만원 미만 하락
SK텔레콤 2023년 2분기 경영실적이 일시적 경쟁 심화로 인한 이동통신 회선 객단가(ARPU)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은 8일 2023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4조3,0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4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8% 증가했다.
SKT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 3조1,192억원, 영업이익 3,791억원, 순이익 2,728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SKB)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매출 1조6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이와 같은 실적에 대해 SKT는 일시적 경쟁 대응으로 매출 성장이 소폭 둔화됐으나 전반적인 비용 안정화 추세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경쟁 등의 영향으로 인해 2분기 이동통신 회선 객단가(ARPU)는 2만9,920원으로 3만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35% 증가했는데 이는 Joby 투자에 따른 선도거래이익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SKT는 UAM 기체에 대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Joby Aviation에 1억달러를 투자해, UAM 사업권 확보와 상용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5G 가입자는 1,470만명으로 63% 비중을 차지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4,0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고, 데이터센터 매출도 4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3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7% 증가했다.
SKT는 2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결정했고, 3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과 2천억원 규모의 소각을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