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동통신 및 디지털 강국인 핀란드의 오울루(Oulu) 대학과 6G 기술 선도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오울루 대학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G 선도위한 기술교류·국제 공동연구로 경쟁력 강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동통신 및 디지털 강국인 핀란드의 오울루(Oulu) 대학과 6G 기술 선도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ETRI는 10일 원내에서 핀란드 오울루 대학과 6G 이동통신 관련 기술 협력, 교류회, 국제공동연구 추진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TRI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오는 2030년까지의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IMT-2030 비전 정립에 핵심을 담당했다.
6G 선도연구를 통한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ETRI는 6G 이동통신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의 유수한 기술 선도 기관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0년경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분야에서 기술교류 및 국제공동연구 등 양 기관의 협력이 기대된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유럽의 선도 연구기관과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6G 이동통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울루 대학의 주코 니니마키(Jouko Niinimaki) 총장도 “이동통신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ETRI와 연구협력을 지속해서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향후 6G 분야에 다양한 기술 교류 및 국제공동연구 등 많은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울루 대학은 핀란드에서 ICT 분야의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핀란드의 6G 관련 국책과제인 6G 플래그십(Flagship)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기관장을 비롯해 ETRI 입체통신연구소 백용순 소장 등 주요 보직자와 오울루 대학의 아르토 마니넨(Arto Maaninen)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ETRI는 그동안 오울루 대학과 이동통신 분야 긴밀한 협력을 해온 기관이다.
지난 2022년 스마트공장 원격제어 기술시연을 비롯, 2018년에는 대륙 간 VR서비스, 6G 공동연구를 위해 2019년부터 협력해 왔다.
향후 양 기관은 인적 네트워크 확보, 연구원 교류를 통한 기술 교류, 국제 우수학회 및 저널 공동 기고, 국제 공동 과제 수주를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