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MWC 2017개막식에서 황창규 회장은 ‘5G 너머 새로운 세상(New World Beyond 5G)’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KT가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KT 황창규 회장, ‘5G 너머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기조연설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줄 5G 서비스 체험도 호평
KT가 MWC 2017개막식에서 황창규 회장은 ‘5G 너머 새로운 세상(New World Beyond 5G)’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KT가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황창규 회장은 "5G는 빠른 속도, 끊김 없는 연결, 방대한 용량과 함께 '지능화'로 차별화된 네트워크"라며 “5G는 위치, 보안, 제어와 같은 솔루션과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지능형 네트워크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라고 강조했다.
KT는 이번 MWC2017에서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환경(5G End-to-End 네트워크)’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전시를 선보였다.
KT가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5G 네트워크 환경’은 기지국, 중계기 등 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5G 기술이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체 인프라를 관리하는 코어 네트워크 장비까지 연동한 완전한 환경이다.
▲MWC 2017에 참가한 KT 부스에 세계 각국에서 관람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KT는 2018년 평창에서 펼쳐질 ‘5G 올림픽’을 5G 네트워크 기반에서 먼저 체험하는 기회로 다시점 스트리밍 서비스 ‘옴니뷰’와 다시점 영상 서비스 ‘타임 슬라이스’, 선수 시점의 영상 ‘싱크뷰’로 색다른 경기 중계를 체험하는 가 하면 동계 올림픽 종목 중 ‘스키점프’와 ‘루지’는 VR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펠리페6세 스페인 국왕은 2014년에 이어 이번에도 KT MWC 전시관을 찾아 ‘루지’ VR을 체험하며 이목을 끌었다.
KT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전시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행보를 펼쳤다.
황창규 회장이 참석한 GSMA&WEF(세계경제포럼)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난 1월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후속 사항을 논의했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KT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와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ICT가 전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KT와 함께 전시에 참여한 협력사들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협력사 물품이 전시된 파트너스존에서 80여개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졌다.
<에프알텍(FRTek)>은 신규 케이블 포설 없이 5G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송장비 ‘5G DAS’를 전시했다. 에프알텍의 부스에는 프랑스, 중국 등 기업 관계자가 방문해 전송장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세계 최초 3D와 2D 화면이 결합된 VR 양방향 통신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야구 중계를 시연한 <살린(Salin)>의 부스에는 태국 뉴스방송위원회(NBCT) 위원이 방문에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다. 또 러시아, 네덜란드 등 글로벌 사업자들의 방문이 지속됐다.
<에스넷ICT(Snet ICT)>는 밀리미터웨이브를 이용한 고속이동차량 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 기술을 전시했다. 여기에는 미, 프랑스, 터키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 관계자가 방문해 솔루션의 기대 효과와 특장점들을 문의했고, 상세 기술 설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KT-MEG은 경기도 과천에 센터를 둔 열과 전기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를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개방형 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다. KT-MEG은 스스로 진화하는 인공지능(AI) 엔진 ‘이브레인(eBrain)’을 탑재해 고객의 에너지 소비 패턴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약 1만 6천여 사이트를 실시간 통합 관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