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바닷속에서도 원활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수중 통신망 핵심 설계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중 통신망이 구축되면 센서로 측정한 바닷속 조류 흐름이나 염도, 지진파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쓰나미/해저 지진 등 재난 상황 대응 ▲어족자원/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통해 해양 환경 보호 ▲수중/항만 방어 체계 구축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센서로 측정한 조류, 염도, 지진파 정보 지상으로 전송
2020년, 테스트베드에 수중 통신망 설계 기술 적용 계획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바닷속에서도 원활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수중 통신망 핵심 설계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중 통신망이 구축되면 센서로 측정한 바닷속 조류 흐름이나 염도, 지진파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쓰나미/해저 지진 등 재난 상황 대응 ▲어족자원/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통해 해양 환경 보호 ▲수중/항만 방어 체계 구축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한국의 해안선과 해저 지형정보에 적합한 한국형 수중 통신망 모델을 확보하고 ▲수중망을 기존 해상/육상망과 연동하는 망 설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수중 통신망 구조도
수중 통신망은 크게 수중 센서 / 수중 기지국 / 해상 통신 부표로 구성된다.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는 기지국을 거쳐 해상 통신 부표로 전달되고, 이 데이터가 다시 위성/LTE 등 통신망을 거쳐 지상으로 전송되는 구조다. 물 속에서는 음파를, 공기 중에서는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SK텔레콤은 수중망 설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부터 호서대(주관기관, 연구책임자 고학림 교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경북대, 인하대, 중앙대 등과 공동으로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 개발’ 사업에 참여해 왔다.
SK텔레콤과 공동 연구진들은 충청남도와 협력해 올 하반기 서해에서 실행되는 수중망 실증 실험과 2020년에 구축하는 테스트베드에 이번에 개발한 수중 통신망 설계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